허스크바나 코리아와 도약하는, 모터크로스 이제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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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크바나 코리아가 지난 6 25일 모터크로스 이제민(29)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허스크바나 코리아는 그동안 각종 하드 엔듀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다카르 랠리 모토 부문에 출전한 류명걸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AMA 프로 모터크로스 국제 대회의 참가 자격을 획득한 이제민 선수는 허스크바나 코리아의 후원을 통해 FC 350 기종과 라이딩 기어를 지원받아 대회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제민 선수는 2001년 열 살의 나이로 모터크로스에 입문해 전국 모터크로스 챔피언십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2003년 뉴질랜드 소재 모터크로스 스쿨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부터 다양한 국내 모터크로스 부문에서 입상하며, 2015년 대한민국 모터크로스 국제급 시즌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2016년부터는 국제 대회에 도전해 전 일본 모터크로스 경기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완주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2017년 미국 AMA 프로 모터크로스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하며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허스크바나 코리아 관계자는 모터크로스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이제민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허스크바나 코리아는 제2의 이제민 선수 발굴을 위한 유소년 양성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