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16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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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korea national H.O.G. rally 이하, 호그 랠리)를 진행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호그 랠리는 호그 코리아 챕터가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이 후원하는 가장 큰 연 중 행사다.

호그 랠리는 전국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모이는 축제이며, 올해 역시 1,300여명이 참가해 보다 성대한 축제로 발돋움했다. 각양 각색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로 참가한 사람들도 많아 화목한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일인 첫날, 전국 각 지역에서 라이더들이 일찍부터 모여 행사장을 메웠다. 행사 당일은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만큼 날씨가 무더웠지만 저녁이 되자 시원한 산 바람으로 하루의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이날 할리데이비슨은 먼 거리를 달려온 라이더들을 위해 저녁식사와 함께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

이튿날 오전, 그랜드 투어로 호그 랠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그랜드 투어는 총 71.9km의 코스로,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출발해 산 기슭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금당계곡의 시원한 경치와 바람을 즐기게끔 했다. 또한 임원들의 통제는 물론 경찰의 협조 아래 안전하게 진행된 만큼 호그 멤버들이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그랜드 투어 이후 다양한 부대 행사로 호그 랠리에 참여한 모든 라이더와 가족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행사의 둘째 날인 21일 역시 뜨거운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할리데이비슨에서 마련한 각종 게임과 이벤트로 더위를 잊었다.



‘할리천사’ 식구들은 아이들에게 안전요원과 함께하는 라이딩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라이더들이 간단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장거리를 달려온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게다가 모터사이클 관련 파츠 및 의류 브랜드도 부스를 꾸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모터사이클 스턴트 쇼와 자동차 드리프트 쇼 등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튿날의 마지막 행사는 뷔페 만찬으로 시작했다. 이 날 호그 랠리에는 호그 코리아 챕터의 연수열 회장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강태우 이사가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중국의 청도 챕터도 호그 랠리에 참석해 “한국의 할리데이비슨 오너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경품 추첨과 함께 호그 랠리 둘째 날의 막바지에 열기를 더해줄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매년 성대한 규모로 진행되는 호그 랠리는 이번에도 역시 1,300여명의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줬다. 연 중,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호그 랠리인 만큼 올해 가을에도 다시 한번 이 날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