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라이브와이어, 전기 드래그 레이스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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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의 전기 모터사이클 라이브와이어가 전기 모터사이클 드래그 레이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라이브와이어는 NHRA(National Hot Ro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프로 스톡 드래그 레이스에서 110.35mph(177.6km/h)의 속도로 1/8마일(0.2km)을 7.017초, 쿼터 마일(0.4km)을 11.156초 만에 주파해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기록 수립은 9 4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레이스웨이(Lucas Oil Raceway) 소재의 덴소 스파크 플러그 NHRA US 내셔널 트랙에서 라이브와이어의 전시와 함께 이뤄졌다. 세 번의 프로 스톡 모터사이클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안젤 샘피(Angelle Sampey, 50, 미국)가 레이서로 경기에 올랐고, ‘할리데이비슨 스크리밍 이글 / 반스 & 하인스 레이싱 팀이 그녀를 지원했다.
 
안젤 샘피는 라이브와이어를 타고 처음 드래그 레이스에 도전했지만 쉽게 탈 수 있었다. 단지 스로틀을 당기는 것만으로도 빠른 가속이 가능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라이브와이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하고, 100-129km/h까지의 가속은 1.9초 만에 끝낸다. 전기모터를 탑재해 클러치와 기어 변속 조작이 필요 없고, 최대 토크는 전 영역에서 즉각적으로 발생한다. 제동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췄고 60분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235km 주행이 가능하다. 2020 라이브와이어는 최고 속도를 177km/h로 제한했다.
 
라이브와이어는 현재 북미지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북미시장 기준 29,799달러(한화 약 3530만원)부터다. 국내 도입 시기와 가격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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