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토종 라이딩기어 브랜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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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라이딩 기어. 모터사이클을 탈 때 착용하는 라이딩 기어는 사고 시 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둔다. 때문에 라이딩 기어에는 기능성 소재가 대거 탑재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때문에 일상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또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능성 디자인이 중심이기 때문에 투박한 디자인을 탈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라이딩 기어의 숙명은 고가의 금액과 투박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탁월한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운 토종 라이딩 기어 브랜드가 등장했다.

‘HUFS(이하 헙스)’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라이딩 기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토종 브랜드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체형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UF)’은 독일 등 유럽 중부권에서 말발굽을 뜻하는 단어로, 흔히 모터사이클을 철마로 비유하는 것에서 착안해 브랜드 네임을 작명한 것이다. 또한 스페인어로 감탄사를 뜻하는 과도 일맥상통한다.

헙스가 생산하는 제품군은 라이딩 글러브에서부터 라이딩 액세서리, 라이딩 팬츠까지이며, 라이딩 진의 경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형(2XS, 여성용)사이즈부터 일반 사이즈 및 대형(4XL)까지 준비돼 있어 사이즈 대응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부 라인업의 경우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역동적인 패턴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서구인의 체형을 기반으로 한 수입 라이딩 기어와 달리 착용감이 탁월한 아시안핏을 지향하고 있어, 모터사이클 주행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원활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헙스 라이딩 진,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다양한 라인업
헙스의 라이딩 진은 기본기에 충실하다. 헙스의 모든 진 시리즈에는 골반, 허벅지, 무릎 앞쪽 등에 광범위하게 케블라 소재를 적용했다. 듀폰이 개발한 특수 섬유 소재인 케블라는 두께에 따라 방탄 성능까지 갖출 정도로 강성, 탄성, 진동 흡수력 등이 우수하고 내마모성 및 내열성을 지녔다. 또한 각 제품의 골반 및 무릎에는 CE 인증 규격의 레벨1 보호대를 기본 장착했고 레벨2 보호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데님, 카고 포켓, 기모 등 다양한 제품군이 구비돼 있으며 각각 XS부터 4XL 사이즈까지 마련해 폭넓은 선택지를 갖췄다.


211 팔코 라이딩 진
211 진은 슬림한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핏을 갖췄다. 무릎 보호대는 외부 공간에 삽입되고 이탈 방지를 위한 덮개 패턴과 위치 조절이 가능한 벨크로를 적용했다. 움직임이 잦은 다리, 허리 부분은 셔링 처리를 통해 활동성을 확보했으며 단추와 지퍼, 그리고 스냅 버튼을 이용해 이중으로 여미는 구조를 갖췄다. 211 진의 XS 사이즈는 여성용 스키니 핏을 적용했고 색상은 블루 데님, 블랙 데님 두 가지를 출시했다. / 129,000


281 아크틱 기모 라이딩 진
281 진은 안감에 기모를 적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우수한 보온성을 갖췄다. 위치 조절이 가능한 무릎 보호대 장착 공간은 내부로 숨겼고 슬림한 스트레이트 핏을 적용해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허리와 다리는 셔링 처리를 통해 원활한 움직임을 고려했고 스냅 버튼을 잠근 뒤 단추와 지퍼를 체결하는 이중 여밈 방식을 적용했다. 색상은 그레이 데님 단일 구성이다. / 155,000


212 카고 라이딩 진
212 진은 양 측면에 카고 포켓을 부착해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을 적용해 바지 밑단을 부츠 안으로 넣는 설정이 가능하다. 캐주얼한 디자인을 갖췄고 보호대 장착 공간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일상복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무릎 보호대는 내부에 장착한 벨크로를 이용해 위치 조절이 간편하다. 이 밖에도 독특한 형상의 카고 포켓 패턴과 오렌지 컬러 포인트 등을 통해 디자인적 특징을 강조했으며 그레이 단일 색상을 출시했다. / 168,000


헙스 라이딩 글러브, 기능성과 디자인의 융합
헙스의 라이딩 글러브는 메시, 레더, 방한, 이너 글러브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전도 시 부상 위험이 높은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의 부분은 추가로 소재를 덧대거나 보호대를 장착해 빈틈없이 보호한다. 동양인의 손 크기에 맞도록 제작해 착용감이 편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취해도 불편함이 없다. 사이즈는 여성용인 2XS부터 3XL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폭넓게 아우른다.


331 메시 글러브
331 글러브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로 제작했다. 라이딩 시 자주 움직이는 손목과 손가락 관절 부분은 셔링 처리해 불편함을 줄였고 전도 시 지면과 마찰이 예상되는 부분에는 TPU 프로텍터를 장착했다. 핸들 그립과 맞닿는 손바닥 부분에는 실리콘 소재를 덧대 마찰력을 확보했고 손바닥 전체는 가죽 소재를 사용해 보호한다. 이 밖에도 손가락 관절 보호대를 채용했고 손목 둘레는 벨크로를 이용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리플렉터를 부착해 피시인성을 높였다. 색상은 블랙과 블랙레드 두 가지를 출시했다. / 68,000


311 레더 글러브
가죽 소재의 311 글러브는 손바닥, 손가락, 손등 부분에 이중으로 가죽을 덧대 안전성을 높였다. 손등 윗부분은 타공 처리해 통기성을 확보했고 편한 움직임을 고려해 너클 분리형 패턴을 적용했다. 손목과 손가락 관절 부분은 셔링 처리로 마감했고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에 보호대를 부착했다. 이 밖에도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아웃 스티치 방식으로 제작했고 전도 시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은 강화 원단을 사용해 내마모성, 내열성을 확보했다. 색상은 블랙, 블랙레드, 블랙옐로, 블랙오렌지 등 네 가지를 출시했다. / 82,000


글 / 사진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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