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야마하 딜러 컨퍼런스, 투 더 넥스트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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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지난 1월 27일에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야마하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의 딜러 컨퍼런스는 는 ‘투 더 넥스트 레벨(to the next level)’의 슬로건을 내세웠다. 


준비된 자세로 양질의 성장을!

야마하 딜러 컨퍼런스는 전국의 야마하 딜러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의 목표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자리인 만큼 모두에게 중요하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을 비롯해 각 딜러가 한 해 동안 수고해준 덕에 국내에서 야마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이러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올해에도 힘찬 의지를 북 돋기 위한 것이 이번 딜러 컨퍼런스의 취지이자 ‘투 더 넥스트 레벨’을 위한 첫 단추이다. 때문에 브랜드가 가고자 하는 방향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과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는 대책 등을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지난 해에도 다양한 대외활동과 높은 판매량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데상트와 컬래버레이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YRA(Yamaha Riding Academy), 라이더들의 축제인 야마하 페스티벌 등으로 라이더와의 교감은 물론 양질의 시장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역대 프로모션 중 최다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해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은 2017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방어를 이뤄냈다. 엔맥스125와 악시스-Z는 소형 부문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스쿠터 구매 패턴이 갈수록 프리미엄을 요하기 때문에 엔맥스125 등과 같은 저배기량이지만 우수한 동력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기종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에 올해에도 역시 악시스-Z와 엔맥스125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형 부문의 성과도 우수했다. 역시 2017년 대비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가 감소한 탓은 부정할 수 없지만, 각기 개성 넘치는 기종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맥시스쿠터 카테고리는 엑스맥스300과 티맥스DX가 꾸준하게 포지션을 지켜냈고, MT-09 등으로 MT시리즈 패밀리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지난해 국내 대형 모터사이클 부문(260cc 초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브랜드는 바로 야마하다. 올해에는 대형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보다는 각 라인업의 안정화를 위한 성장과 점유율 확보를 노릴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올해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스포츠 투어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나이켄도 그 중 하나다. 나이켄은 야마하의 LMW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코너링과 비약적인 안정감을 선사하며, 파워 넘치는 동력성능과 쾌적한 주행질감으로 스포츠 투어러를 재정립했다. 또한 MT-09의 상위 버전인 MT-09 SP는 노멀 버전 대비 고사양 서스펜션을 탑재하는 등 퍼포먼스를 향상시켰지만, 노멀 버전과 금액 차이가 크지 않아 경쟁력이 높다. 

또한 쿼터급 스포츠의 대표 인기 모델인 YZF-R3도 페이스리프트로 등장한다. 기존대비 더욱 공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것은 물론 프론트 서스펜션을 정립식 포크에서 도립식 포크로 교체하는 등 보다 탄탄한 주행성능을 확보한 설정이 돋보인다. 슈퍼스포츠의 주축인 YZF-R1과 YZF-R6, 야마하의 대표 맥시스쿠터인 티맥스DX 등도 새로운 컬러를 추가하는 등의 변화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대전에 8,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YTA(Yamaha Technical Academy)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고, YRA를 비롯해 고객은 물론 딜러에게도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야마하 매장의 인테리어 평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에도 네 개의 매장을 개선해 95퍼센트를, 2020년까지 100퍼센트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김희철 대표이사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업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확실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양질의 제품 공급 및 체계화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형 물류센터 건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다. 모든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듯 올해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딜러 컨퍼런스에서 야마하가 내세운 슬로건은 ‘투 더 넥스트 레벨’이다. 그리고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올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높은 제품으로 라인업을 다지고,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 개선 등을 갖춰 양질의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했다. 올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야마하의 성장에 응원을 보낸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