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이 크루심(CRUiSYM)125i를 출시했다. SYM은 지난 2017년부터 크루심 300i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배기량을 124.9cc로 줄인 크루심 125i를 출시하며 진입장벽을 낮췄다.
크루심 125i는 125cc 클래스에 해당하지만 차체 구성은 대배기량 맥시스쿠터와 비교해도 흠잡을 곳이 없다. 앞 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ABS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 높은 윈드 스크린은 주행풍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동승자 일체형 시트를 장착해 편안한 탠덤 라이딩이 가능하다.
상위 기종인 크루심 300i와 비교하면 전장은 15mm 짧고, 전폭은 760mm로 동일해 당당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램프류에는 모두 LED를 적용했고 전면 글러브 박스에는 12v USB 충전기 포트를 마련했다. 시트 밑 트렁크에는 풀페이스 헬멧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크루심 125i는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은 14마력, 최대토크는 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델명에 알파벳 i(injection)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전자제어 연료 분사 시스템을 갖춰 시동성이 우수하고 연료 효율도 뛰어나다. 크루심 125i는 화이트, 매트 그레이, 매트 블랙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판매 가격은 479만원으로 책정했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