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SYM의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코리아가 서울 신촌에 위치한 모토카페에서 제트S(JET-S)를 런칭했다.
스포츠 주행을 극대화한 설정
제트S는 기존의 제트파워 에보(JET POWER EVO)를 대체하는 모델로 스프린터 타입의 스포츠 스쿠터를 지향한다. 단단하고 날카로웠던 제트파워 에보의 디자인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고, 주행성능을 보다 극대화 하기 위해 엔진과 프레임, 휠 사이즈 등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테일라이트와 포지션 라이트, 계기반 등에 LED를 적용해 시인성과 멋스러운 외관을 부각시켰고, 계기반을 한 층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헤드라이트도 광도를 더욱 높여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가 유리하며, 32L의 대용량 러기지 박스로 편의성도 증대시켰다. 또한 접이식 사이드 미러는 복잡한 시내에서 주차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
구조적으로도 많은 개량을 이뤘다. 새롭게 설계한 프레임은 강도는 물론 회전 강성과 굽힘 강성 등을 더욱 향상시키고 사이즈는 줄여 주행 안전성과 코너링 시 뱅크각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VGS 행거 시스템(Variable Geometric Suspension)을 적용해 유닛 스윙암의 엔진 마운트 위치를 변경해 무게중심을 낮췄고, 러버 부시(Rubber bush)를 사용해 진동과 소움도 줄였다.
엔진 출력도 향상됐다. 124.6cc 공랭식 엔진을 장착한 제트S는, 흡기 효율과 열 분산을 높이기 위해 실린더 헤드를 새롭게 제작하고 에어클리너도 개선해 기존 대비 10% 향상된 12마력(8,500rpm)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고회전 중심으로 중고속 영역에서 뛰어난 가속을 발휘하도록 설정해 스포츠 주행 감각을 최대한 살렸다.
이 밖에도 테일 프레임의 각도를 낮춰 한결 편안한 시트 높이를 실현했고, 발판 역시 장거리 주행 시 발을 편하게 뻗을 수 있도록 재설정 했다. 휠 사이즈도 12인치로 크기를 키워 노면 추종성을 높였다.
이 날 모토스타코리아의 김재민 과장은 “제트S는 기존 제트파워 에보 라이더는 물론 스프린터 스쿠터를 찾는 라이더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이며, 소비자들의 구매 혜택은 물론 젊은 라이더들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순정의 튜닝 파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트S는 매트 그레이와 화이트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판매 가격은 339만원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