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가 라이딩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지난 9월 25일 ‘2016 대림 패밀리 투어(이하, 패밀리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패밀리 투어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스피드트랙에서 경기도 포천 시에 위치한 산정호수까지 왕복 170km의 코스로 진행했다.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이번 패밀리 투어는 5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했으며, 기종 또한 다양했다. 스티져를 비롯해 Q2, Q3, VJF, 프리윙, 뉴모델인 TR150 등 도심 라이딩과 장거리 투어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종들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가을은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많은 라이더들이 투어를 떠난다. 하지만 마음이 들뜨면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대림자동차는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철저하게 안전에 신경을 썼다. 투어의 출발지가 스피드트랙이라는 점만 봐도 그렇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라이딩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및 수입 브랜드를 막론하고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중 대림자동차는 국내 대표 모터사이클 브랜드답게 오래 전부터 모토스쿨을 진행해왔고, 이번에도 역시 투어에 앞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 또한 숙련된 교관의 인솔에 따라 안전운전수칙 및 수신호 교육 등을 교육받았다. 그리고 안전하면서도 원활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이딩 경력 및 배기량 등을 고려해 그룹을 나누는 점 또한 과연 베테랑 교관다웠다.
충분한 교육 후 시작된 투어덕분인지 참가자 모두 안정된 상태에서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중간 합류지점이었던 내촌 휴게소부터 산정호수까지는 참가자 전체가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목적지에 도착한 투어팀은 행사 자체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후 점심식사와 함께 거북이레이스 등의 게임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 및 상품권을 증정했다.
참가자들의 나이와 직업 또한 다양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라이더는 50대 회사원이었으며, 최연소자는 아버지와 함께 탠덤을 하고 온 초등학생이었다. 또한 가장 멀리서 온 참가자는 울산에서 온 라이더였으며, 2016년 뉴모델인 FC125와 TR150 등으로 참가한 라이더도 있었다.
대림자동차 이륜영업부의 최무성 부문장은 “2016년을 시작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써, 대림 패밀리 투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버지의 모터사이클에 탠덤으로 참가한 초등학생은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림자동차의 매끄러운 행사 진행 덕분에 50여명의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투어를 마치고 복귀할 수 있었다. 국내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수입 모터사이클 브랜드에 비해 이와 같은 행사에 다소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이 이런 행사가 반갑고, 그것도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대림자동차가 철저한 안전교육을 기반으로 진행했기에 앞으로의 패밀리 투어가 더욱 기대된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