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라이엄프가 주력 기종으로 내세운 쌍두마차, 로켓3와 타이거900이 베일을 벗고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로켓3와 타이거900의 시승회를 개최하고 ‘트라이엄프 3기통 엔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가 6월 20일 강동점에서 로켓3 & 타이거900의 시승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승회는 ‘로켓3 & 타이거900 론칭 기념’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트라이엄프 라인업의 14개 기종(로켓3 R & GT, 타이거900 GT & 랠리, 타이거1200 XCA, 본네빌T100, 스피드 트윈, 스크램블러1200 XE & XC, 타이거800 XCA & XRX, 스트리트 스크램블러, 스피드 트리플, 스트리트 트리플)을 한자리에 마련해 평소에 눈여겨보던 기종은 모두 시승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시승은 예약을 한 고객은 신청한 시간에 맞춰 시승에 임했고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현장에서 신청을 한 후 시승을 진행했다. 단 시승은 면허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서 진행했기에 면허증을 미처 챙기지 못한 방문객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시승을 진행한 강동 트라이엄프 플래그십 스토어는 천호대로상에 위치해 있다. 시승 코스로 설정한 상일 IC로 향하는 길은 왕복 8차선 도로로 교통량이 적고 직진 위주여서 각 모터사이클의 성능을 체험해보기에 적합했다. 또한 강동 전시장은 경기 동부나 강원도 등지로 투어를 떠나는 길목에 위치해 투어를 떠나기 전 시승을 해보려 하는 이들로 이른 오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자들에게는 최대 30분까지 시승 시간이 주어졌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방문한 모든 고객은 발열 체크와 소독을 실시했고 시승에 임하기 전에는 진행 스태프들이 유의사항, 조작법, 시승 코스 등을 1:1로 설명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로켓3는 R과 GT 두 기종 모두 시승차를 준비해 비교 시승이 가능했다. 구매를 염두에 두고 방문한 참가자는 두 가지 기종을 모두 시승해보며 어떤 모델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테스트했다. 이날 로켓3 두 기종을 모두 시승한 한 참가자는 “기존에 가와사키 닌자 H2를 타고 있었다. 최고 속력보다는 짜릿한 가속 성능을 선호하는 편이라 로켓3에 관심이 갔다. 직접 시승해보니 가속 성능에 있어서는 닌자 H2 못지않다. 특히 240mm 폭의 리어 타이어가 아스팔트를 박차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라며 시승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이날 방문한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고 간단한 다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의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0일 대구점을 시작으로 한 이번 시승회는 오는 27일 수원점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로켓3와 타이거900의 사전 예약 물량은 완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 사진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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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