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포르자 750, 시리즈의 새로운 맏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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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지난 9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포르자의 등장을 알려왔고, 업로드 된 3개의 영상은 총 누적 조회 수 52만 회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얻었다. 그리고 2020 10 14일 마침내 포르자 750이 세상에 공개됐다.

포르자 750은 편안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클래식 GT(Grand Touring)의 특징을 담아냈고 최신 모델답게 현대적인 전자 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디자인은 그랜드 투어러를 표방하는 맥시 스쿠터답게 웅장한 스타일을 갖췄다. 프론트 페어링은 볼륨감을 강조했고 대형 윈드 스크린을 장착해 방풍 성능을 극대화했다. 듀얼 LED 헤드라이트와 하단에 위치한 에어 덕트, 공기역학적인 페어링 등을 통해 포르자 750의 강렬한 존재감을 연출했고 사이드 페어링 디자인은 방풍 성능, 에어로 다이내믹 요소를 기반으로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다부진 느낌을 강조하는 반면 리어 디자인은 날카롭고 간결한 감각으로 마무리했다.

포르자 750 745cc 배기량의 수랭식 병렬 트윈 엔진을 탑재했으며 변속기는 6 DCT(Dual Clutch Transmission)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 및 수동 변속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포르자 750은 최대 출력 59마력(@6,750rpm), 최대 토크 7kg*m(@4,750rpm)의 성능을 발휘해 50m까지 약 3.9초만에 도달하며 최종 드라이브는 체인 방식이다. 또한 60km/h로 정속 주행 시 리터당 27.8km(WMTC 측정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고 연료탱크 용량은 13.2리터를 확보하며 실용성을 높였다.

섀시는 튜브형 강철 다이아몬드 프레임, 41mm 도립식 프론트 포크, 프로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스윙암 등의 구성을 갖췄다. 프레임은 튜브형 강철 다이아몬드 방식의 견고한 구조를 통해 강성을 확보했고 리어 서스펜션은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하다. 휠은 프론트에 17인치, 리어에 15인치를 장착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래디얼 마운트 방식의 4피스톤 캘리퍼와 310mm 더블 디스크를 프론트에 장착했고 리어는 240mm 디스크와 1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했으며 2채널 ABS 시스템을 결합했다. 포르자 750의 건조 중량은 235kg, 시트고는 790mm.

포르자 750은 현대적인 사양의 전자 장비도 대거 탑재했다. 듀얼 헤드라이트, 테일 램프를 포함해 모든 등화류에는 LED를 적용했고 5인치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스마트폰 및 블루투스 연결, 각종 차량 설정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 레인, 스탠다드의 세 가지를 지원하며 스로틀 바이 와이어(Throttle BY Wire) 기능 탑재로 상황에 따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트랙션 컨트롤 기능(HSTC)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급정지 경고 시스템(ESS) 등의 기능도 채용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시트 밑 22리터의 수납공간, 글러브 박스, USB 충전 소켓 등을 마련하며 편의성을 높였고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용해 키 조작 없이 시동을 걸거나, 각종 잠금을 해제하거나 개폐할 수 있다. 또한 열선 그립, 알루미늄 발판, 리어 캐리어, 탑 케이스, 페니어 케이스 등 다양한 순정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의 포르자 시리즈는 라인업을 포르자 125와 포르자 300의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앞으로의 라인업은 2021년부터 시행될 유로5 기준에 맞춰 재편성할 예정이다. 기존 포르자 300의 자리는 배기량을 높여 유로5 기준을 충족시킨 포르자 350이 대체하고,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포르자 750과 유로5 기준을 충족한 포르자 125까지 세 가지 기종으로 시리즈를 재구성해 새로운 환경기준에 대응할 예정이다.

포르자 시리즈는 오랜 기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스쿠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현재의 포르자 시리즈는 의미가 특별하다. 새로운 환경기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포르자의 굳건한 명성이 2021년 이후에도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기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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