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몽키, 500대 한정 50주년 스페셜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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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Z50M(이하, 몽키)의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기종을 공개했다. 몽키의 역사는 지난 1961년에 등장한 Z100에서 시작됐다. 당시 Z100은 시판용 모터사이클이 아닌 놀이 기구용으로 사용됐으며, 1963년에 해외 수출용 모터사이클로 CZ100을 생산했다. 그리고 일본 내 시판용으로 1967년에 몽키를 발매하면서 현재까지 반 백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몽키는 미니 모터사이클로 자국 내에서는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모터사이클 입문자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50cc 이하의 배기량과 작은 차체, 귀여운 외모 등 몽키가 갖고 있는 특징적인 요소를 유지한 채, 시대에 따른 변화를 단행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한 50주년 스페셜 버전은 연료탱크를 비롯한 프론트/리어 펜더, 헤드라이트 커버 등에 크롬을 적용했다. 사이드 커버에 50주년 기념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체크무늬 시트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트와 연료탱크 등의 차체 곳곳에 스페셜 버전만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49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은 8,500rpm에서 3.4마력의 최고출력과 5,000rpm에서 0.3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60mm의 낮은 시트높이와 68kg의 차량무게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연료탱크 용량은 4.3L.

50주년 스페셜 버전은 500대 한정 생산이다. 오는 7 21일부터 8 21일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희망 신청을 받는다(http://www.honda.co.jp/motor-order/monkeysp/). 신청자 수가 한정된 대수를 웃돌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진행한다. 공개된 몽키 50주년 스페셜 버전의 가격은 432,000(한화 약 442만원)이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