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 모어 캠페인, 꿈의 도로 루트66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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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투어링’을 즐기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넉넉한 배기량과 커다란 차체가 주는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풍요로움은, 경쾌하고 민첩한 특성을 갖고 있는 모터사이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런 모터사이클이 잘 어울리는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이다. 브레이크 잡을 일도 없을 것 같이 쭉 뻗은 도로는 미국의 광활한 대륙을 상상할 때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일 것이고, 이런 도로 위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일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투어링의 시작

때문에 대부분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은 미국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을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이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라이더들에게 뜻 깊은 투어를 선물하고자 디스커버 모어 캠페인(discover more campaign)을 기획했다. 디스커버 모어 캠페인은 일반적인 모터사이클 시승을 넘어 브랜드와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승 이벤트로, 투어링 모터사이클이 주는 재미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보다 즐겁게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승 모델을 투어러 라인으로 설정했다. 할리데이비슨의 투어러 모델은 배기량 1,600cc 이상의 V트윈 엔진으로 넉넉한 최대토크를 확보해 여유로운 크루징이 가능하고, 방풍성과 적재공간을 갖춰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디스커버 모어 캠페인은 해당 기간(6월 1일 ~ 8월 15일)내에 할리데이비슨의 투어러 모델을 시승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할리데이비슨의 투어링 모델을 소유한 라이더는 자신의 모터사이클로 참여를 해도 되니 이 또한 장점이다. 그리고 최종 당첨자에게 미국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이 소유한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본고장에서 투어를 한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닐뿐더러, 단순히 그 나라에서 ‘타는 것’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라이딩’을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에 이런 캠페인은 더욱 반갑다. 머리 속으로만 떠올리던 미국의 할리데이비슨 이미지를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루트66으로 떠나라

그렇다면 미국을 어떻게 달리는 것인가.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인 루트66(Route 66)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을 타고 라이딩을 하는 일정이다. 루트66은 3,900km에 달하는 길이로, 동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남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 산타모니카까지 가로지른다. 총 8개의 주를 통과하며, 도시와 도시를 지나고 사막과 협곡을 가로지르며 대자연의 절경과 미국인들의 다양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도로다.

때문에 루트 66을 달린다는 것은 도로를 달리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투어이자 모험이다. 루트66을 15일간의 여정 동안 라이딩하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을 V트윈 엔진의 고동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밀워키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

또한 작년에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국내 라이더와 함께 인투 더 루트66(Into the Route 66)이라는 대륙횡단 투어를 진행했다. 각 지역의 문화 관광지와 밀워키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 등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알찬 투어 코스로 구성했고, 당시에 참가했던 라이더들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5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미국 대륙횡단 투어

결국 모터사이클이 주는 기계적인 재미도 다양하지만 모터사이클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들 또한 무궁무진하다. 즉 새로운 것을 발견(discover)해 나가는 것이고, 이런 무한한 즐거움을 라이더가 경험할 수 있도록 ‘루트’를 제공해주는 것, 이 또한 브랜드가 해야 할 몫 중 하나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라이더와 브랜드가 관계를 지속할 때 더욱 더 풍요로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