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브 K2, 모터사이클도 고성능 블랙박스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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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랙박스는 필수품이나 다름 없다. 상대적으로 모터사이클은 덜 하긴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랙박스를 장착한다.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도심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블랙박스가 유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모터사이클도 방심할 수 없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도심 속 교통사고에 모터사이클이라고 예외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이미 시중에 여러 종류의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가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용 블랙박스처럼 브랜드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보다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것이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이기에 각 브랜드가 만만하게 시작할 수 없는 분야인 동시에, 거론되는 몇몇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품의 신뢰도가 중요한 까닭이며, 이노브(INNOVV)의 K2도 그 중 하나다.


업그레이드 컴플리트!

K2이전에 이노브가 선보였던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는 C5다. 풀HD화질과 스마트폰과의 와이파이 연동 및 어플리케이션 활용 등 제품의 실용적인 부분과 품질을 모두 만족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간편한 제품 구성 및 설치방법으로 C5만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1채널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1채널이라고해서 무조건 성능이 달린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방과 후방을 모두 촬영하는 2채널에 비해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적인 부분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반면 K2는 2채널을 갖췄다. C5로 보여줬던 것처럼 이노브만의 특징은 살리면서 기능 추가를 비롯해 2채널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보다 고성능의 블랙박스를 지향했다. 또한 모터사이클용에 부합하는 기본적인 성능과 품질을 만족하는 동시에 K2만의 장점을 살렸다.

패키지는 간결하다. K2는 본체(DVR)와 전/후방 렌즈, GPS수신기, 컨버터, 설명서 및 렌즈 거치대 등의 구성품으로 되어 있으며, 64G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기본 구성에 포함한 것 또한 반갑다. 카메라는 원통형 타입이며 알루미늄 CNC 가공으로 처리해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카메라 사이즈는 기존의 C5와 동일하며, 전방과 후방 모두 풀HD 1980×1080(30fps) / 1280×720(60fps)를 지원한다.



본체(DVR)는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본체와 연결하는 커넥터도 모두 기본적인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방수 및 방진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다. K2의 카메라는 1m 수심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IP67등급을 갖춰 우천시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용 블랙박스는 자동차용과 달리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방수는 물론 각종 먼지 등의 이물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으며, 진동에도 잘 견뎌야 한다. 이처럼 가혹한 환경 속에서 제 기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방수성능과 부식방지 등을 비롯해 기계적인 내구성까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본체(DVR)는 생활방수만 지원하기 때문에 가급적 빗물이 닿지 않도록 시트 하단 등에 장착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의 장착 위치와 각도는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브라켓 덕분에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브라켓의 재질도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재질로 파손 등의 우려가 적다.


고화질과 다기능으로 찰나의 순간을!

K2는 엔진 스타트 온/오프 기능을 갖고 있다. 모터사이클의 시동이 걸림과 동시에 녹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도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주차모드도 지원한다. 이는 모터사이클의 시동이 꺼져있다 하더라도 일정 강도 이상의 충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0초 가량이 녹화된다. 덕분에 낯선 장소나 CCTV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모터사이클을 주차했다 하더라도 파손이나 도난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게다가 이 주차모드 기능은 모터사이클의 배터리 전압이 12V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의 성능보호를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

렌즈는 총 여섯 개의 강화유리로 이루어졌으며, 안티 스크레치 코팅을 입혀 렌즈를 보호했다. 또한 F/2.0의 조리개 값은 물론 듀얼 안티 빛 반사 코팅으로 주/야간에 상관 없이 주변 상황을 깔끔하게 식별할 수 있으며, 소니의 Exmor R 센서를 탑재해 우수한 화질을 확보했다. 화각도 충분하다. 145도의 와이드 앵글로 좌/우를 충분히 담아내기에 측면의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복공판이 깔린 곳과 노면이 일정치 않은 곳을 달리더라도 영상의 흔들림이나 깨지는 현상이 적었다. 루프 레코딩 기능으로 메모리 내의 파일을 오래된 순서대로 삭제하지만 G센서에 의해 고속주행 및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한 상황은 자동적으로 녹화파일이 저장된다.



전면


후면

GPS모듈은 설명서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설치해야 제대로 작동한다. 실내에서는 수신되지 않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오프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설정을 변경하지 않으면 영상 내에 속도가 실시간으로 함께 기록된다.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지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속도 역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유용한 기능임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블랙박스를 장착한 당사자에게도 불리할 수 있다.



GPS모듈도 IP67 등급의 방수기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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