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HD 바이커 프로 플러스, 넓게 보고 밝게 비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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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의 필요성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모터사이클은 자동차의 사각지대에 위치하기 쉬우며, 이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게 되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모터사이클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사고 경위 및 보상을 받기 힘든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는 라이더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현재는 다양한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는 외부에 설치해야 하는 특성을 고려해 방수와 방진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충격과 파손에도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갖고 있다.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으며, 불렛HD도 바이커 프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간소한 구성과 간편한 총알 장전

불렛HD의 바이커 프로 플러스는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로, 160도의 광각으로 보다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이더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준다.

모터사이클은 공간의 제약이 많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설치할 때에도 크기와 형태 등을 고려하게 된다. 또한 카울의 형태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차이가 난다. 바이커 프로 플러스의 렌즈는 브랜드명처럼 총알 모양으로 크기가 간소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마운트로 부착 위치에 따른 제약이 적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마운트 외에도 롤바, 핸들바, 커브 타입 등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원하는 위치에 부착이 가능하다.

데이터케이블 및 카메라와 본체를 연결하는 선도 2미터의 길이로 넉넉하다. 때문에 차체가 큰 대배기량의 모터사이클에 장착을 하더라도 위치선정과 길이의 제약이 덜하다. 본체(메인 컨트롤 유닛)와 파워컨버터는 납작하고 평평해 부착 시 고정이 확실하다.

설치도 간단하다. 파워컨버터에서 나온 두 가닥의 배선 중 빨간색인 (+)배선을, 모터사이클의 키를 꽂아 ON에 위치시켰을 때 전류가 흐르고 OFF에 위치시켰을 때 전류가 차단되는 곳에 연결하면 된다. 이를테면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등의 (+)배선 혹은 퓨즈박스 내의 적당한 단자 등이다. 그리고 검은색인 (-)배선은 모터사이클의 배터리 혹은 전류가 통하는 차체의 적당한 곳에 연결한다.

본체에는 전원 버튼과 와이파이 버튼이 있고, 정상적으로 배선을 연결하면 모터사이클에 전원을 켰을 시 자동으로 켜지고 전원을 차단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전원을 차단하고도 블랙박스의 전원은 약 3분 후에 꺼지는데, 이 또한 시간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녹화가 되고 있다면 렌즈에 빨간색 불이 들어온다

렌즈는 고정식 마운트에 쉽게 장착할 수 있지만, 원형의 고리형태에 확실히 고정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구성품으로 동봉된 검은색 테이프를 활용해 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간의 힘으로도 렌즈가 마운트에서 빠져버리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있고, 주행 중에 받는 진동과 주행풍으로 인해 마운트에서 렌즈가 조금씩 돌아갈 수 있다.


손쉬운 인터페이스

바이커 프로 플러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한다. 바이커프로(BIKER PRO) 어플리케이션(이하, )을 다운 받아 설치하고, 본체의 와이파이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킨 후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된다. 앱을 활용하여 바이커 프로 플러스의 기본 설정을 사용자 임의에 따라 바꿀 수 있으며, 녹화된 영상 파일 등을 재생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앱의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설정 값을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데, 저장되는 비디오 파일의 시간 변경, 녹음 기능 ON/OFF, 화질 설정, 이미지 사이즈 설정, 자동전원 차단 시간 변경, 충격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저장되는 G센서 감도 조절, 초기화 설정 등 15가지 이상의 기능을 확인 및 조정할 수 있다.

바이커프로 앱은 본체에 전원이 들어오고 와이파이를 연결했을 경우에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를 연결해 앱을 실행했다 하더라도, 모터사이클이 주행을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가 끊겨 앱이 종료된다. 때문에 녹화된 파일을 확인 및 다운로드 할 경우,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하거나 혹은 본체의 SD카드를 빼서 확인해야 한다. 본체는 외부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SD카드는 쉽게 뺄 수 있다.


광각이 비추는 세상

바이커 프로 플러스는 160도의 넓은 화각과 F/1.8의 조리개 값을 자랑한다. 렌즈는 총 여섯 개로 이루어져 있고, 빛 반사 및 스크래치 코팅을 입혀 렌즈를 보호하기 때문에 야간 주행 시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렌즈에 방수 소재를 활용하고 케이블의 접합 부위 등에 실리콘 링 등을 활용해 우천시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역시 구성품에 동봉된 방수 커버를 덮어 빗물과 이물질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차량 통행과 가로등 불빛이 적은 늦은 시간대의 국도 등에서도 당시의 교통 상황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화질을 보여준다. 충격을 감지하는 G센서의 감도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해당 폴더에 이벤트(EVE)파일로 저장되기에 영상의 구분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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