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모터쇼, BMW&리와코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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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1일부터 4 9일까지 진행하는 2017 서울 모터쇼는 전세계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터쇼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16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용품 및 튜닝 업체도 다수 참가해,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와 최신 기술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혼다, BMW, 인디언, 리와코 등 모터사이클 및 트라이크 브랜드도 다양한 기종을 전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BMW, 레트로 돌풍과 쿼터급의 확장

BMW는 자동차와 함께 모터사이클도 대거 전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대표기종과 올해부터 국내에 판매할 신기종 등으로 자사의 부스를 알차게 채울 전망이다. 올해 BMW의 화제작 중 하나인 G310R도 등장한다. G310R BMW 최초의 쿼터급 모터사이클로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13cc 단기통 엔진은 34마력의 최고출력과 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콤팩트한 차체 및 운동성능을 중시한 섀시 세팅 등으로 경량급다운 민첩한 몸놀림을 확보한 설정이다. ABS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디자인도 자사의 네이키드 기종과 공통분모를 적용해 역동적이다.

알나인티(R nine T)도 다수의 라인업을 전시한다. 알나인티는 레트로 스타일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 모델로, 경쟁기종 대비 큰 성공을 거뒀다. 알나인티를 활용한 가지치기 기종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도 그 단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되는 기종으로는 알나인티 스크램블러, 알나인티 레이서, 알나인티 퓨어다. 각각 터프한 이미지, 카페레이서 스타일, 심플한 네이키드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BMW의 상징 중 하나인 공랭식 수평대향 엔진으로 감성과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베스트셀러인 R1200GS도 볼 수 있다. BMW 모터사이클의 아이콘인 GS시리즈의 맏형인 R1200GS는 멀티퍼퍼스 장르의 대표 기종으로 불린다. 또한 지난해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외형을 다듬었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랠리버전을 추가하는 등으로 세분화했다. 1,170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은 125마력의 최고출력과 1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보다 진보된 전자식 서스펜션인 다이내믹 ESA 등으로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더욱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이 밖에도 고성능에 첨단장비를 겸비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1000RR, 직렬 6기통 엔진에 다양한 주행보조 및 편의장비를 두른 플래그십 투어러인 K1600GT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리와코,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선보이다

리와코(rewaco) 1990년에 독일에 설립된 트라이크 전문 제조사다. 리와코의 트라이크는 요즘 대부분의 트라이크가 역삼륜 구조를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전륜에 1개의 바퀴와 후륜에 2개의 바퀴를 채용한 구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은 크루저 장르의 모터사이클이, 후면은 자동차를 떠올리게 할 만큼 독창적이다.

또한 모든 기종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독특함을 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품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부품 하나하나의 품질은 물론 고성능을 위해 최신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제품에 녹여내고 있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볼 수 있는 기종으로는 GT, GT블랙라인, LT, LT스페셜, LT블랙라인, ST, ST블랙라인 등이다.

GT계열은 일체형 바디의 중후함을 드러내며, LT계열은 분리형 바디로 날렵한 라인을 강조했고, ST계열은 간결하고 심플한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보다 젊고 세련된 감각을 투영한 블랙라인은 모든 계열에 적용된다. GT LT의 전 기종에는 미쓰비시의 1.5L 터보엔진을 탑재해 1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ST시리즈는 미쓰비시의 1.5L엔진으로 1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모든 기종에 7단 자동 변속기를 채용했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