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공식수입원인 화창상사가 스카우트 바버의 사전예약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에 출시하는 스카우트 바버는 스카우트의 가지치기 기종으로, 기존의 스카우트와는 또 다른 멋을 지닌다. 특히,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모터사이클이 갖고 있던 터프하고 거친 감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우트 바버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대표 크루저 기종 중 하나인 스카우트를 베이스로, 전후 펜더는 짧게 잘라내고 보다 낮아진 서스펜션과 타이어 패턴의 변화를 줘 커스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매끈한 차체는 크롬을 자제하고 블랙 컬러로 처리했으며, 헤드라이트 커버를 추가했다. 시트 디자인도 변경되면서 고급스러움과 남성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넓은 핸들 바와 조금 더 가까워진 발판은 기존 스카우트와 다른 승차감을 제공하며, 연료탱크의 새로운 인디언 스카우트 로고 및 V트윈 엔진에서 뻗어 나온 각각의 배기관에 홈을 파낸 디자인 등으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카우트 바버는 ABS를 기본으로 채용했으며, 엔진은 기존 스카우트와 동일한 1,133cc 수랭식 V트윈으로, 100마력의 최고출력과 9.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출시되는 스카우트 바버는 번호판 마운트가 리어 타이어 위 펜더 가운데 장착되고,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 등은 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카우트는 지난 ‘2014 스터지스 랠리’에서 70년 만에 부활한 기종으로, 새로운 설계의 섀시, 파격적인 성능의 엔진 등 기존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가진 특징들을 재해석해 젊은 스타일로 다듬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탄생한 스카우트 바버는 다시 한번 크루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가격은 기본 색상인 썬더블랙이 1,990만원이며, 그 밖의 썬더 블랙 스모크, 브론즈 스모크, 실버 스모크, 인디언 레드 색상은 2,050만원이다. 화창상사 관계자는 “스카우트 바버 사전 계약행사가 성황리에 계약완료가 됐지만, 미계약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9월 한달 동안 추가로 입고될 물량에 대한 사전 예약도 동일한 혜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국내 입고시기는 미정이나, 10월 중 모터사이클 국내 인증이 진행예정에 따라 빠르면 11월 중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언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인 화창상사 과천본사(02-794-9401,9411), 부산지사(051-761-0369)로 문의할 수 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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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