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CB125R 미디어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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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혼다코리아가 경기도 과천의 혼다모터사이클 강남딜러에서 ‘CB125R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CB125R의 런칭과 국내 1호차 고객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스포츠 네이키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혼다의 CB125R은 혼다코리아의 2018년 모터사이클 라인업 중 첫 번째로 판매하는 신기종이다. CB125R은 상급 기종인 CB300R & CB1000R과 동일한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네오 스포츠 카페는 네이키드 본연의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스포츠 네이키드에 부합하 고급스러운 파츠 및 전자장비를 탑재해, 125cc급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

엔진은 125cc 수랭식 단기통으로, 13.3마력(10,000rpm)의 최고출력과 1kg*m(8,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섀시는 콤팩트하고 경쾌한 주행성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125kg의 가벼운 무게로 도심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연비는 60km로 정속 주행 시 52.5km/L를 자랑해 출중한 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만족했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 및 방향지시등은 모두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LCD 계기반은 기어 포지션 등의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머플러는 차체 하단으로 배치해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다. 형제 기종인 CB300R과 CB1000R과 비교해도 엔트리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가 지향하는 스타일을 똑똑하게 반영한 모습이 돋보인다.

또한 41mm의 도립식 포크와 래디얼 마운트 캘리퍼 등 125cc 클래스에서는 접하기 힘든 설정으로 스포츠 네이키드다운 탄탄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게다가 2채널의 ABS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관성측정장치(IMU)까지 탑재해 기존의 ABS와는 다른 보다 섬세하고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케 했다.
CB125R은 블랙, 레드, 화이트, 맷 그레이의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판매가격은 498만원이다. 판매가격만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동급 기종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섀시 구성 및 IMU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탑재했기에 ‘네오 스포츠 카페’가 추구하는 수준 높은 스포츠 네이키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

공식 런칭과 함께 CB125R의 1호차 고객 전달식도 진행했다. 1호차 출고 고객에게는 기념촬영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이 밖에도 CB125R의 포토세션과 함께 제품설명회 등 CB125R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CB125R 미디어 발표회에는 혼다코리아 관계자 및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혼다코리아의 미우라 신스케 상무는 “CB125R은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를 적용한 모델로, 네이키드 본연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125cc급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 때문에 복잡한 도심에서도 경쾌한 라이딩과 소유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혼다코리아는 CB125R을 시작으로 CB300R, CB1000R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출시할 기종들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간 혼다코리아에 부족했던 네이키드 라인업은 CB125R을 필두로 상품성 높은 기종들로 채워질 것이다. 혼다는 언제나 그렇듯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업계를 선도하는 발 빠른 업데이트로 누구에게나 타는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CB125R도 경쟁기종대비 최신기술력과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해 엔트리급에서 새로운 스포츠 네이키드로 활약할 것이다. 이 밖에도 혼다코리아는 라이더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신기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혼다코리아의 도약을 기대한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