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시즌 오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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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 코리아가 지난 2월 24일에 시즌 오픈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겨우내 잠들었던 라이딩의 즐거움을 깨울 수 있도록 가벼운 투어 코스로 기획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의 날씨는 라이딩을 하기에 적합했다. 오전에는 늦겨울의 기운이 남아 조금 쌀쌀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의 기운으로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오픈 투어의 시작점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두카티 코리아 매장. 이른 시간부터 많은 두카티 라이더들이 모였다. 

그간 함께하지 못했던 라이더들과 인사를 나누며 몸을 녹이는 한편, 출발에 앞서 모터사이클 점검도 이뤄졌다. 두카티 코리아는 라이더들의 안전한 투어를 위해 타이어 공기압 및 엔진오일 체크 등을 세심히 점검하며 출발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시즌 오픈 투어의 모든 시작은 모터사이클과 라이더 모두 제대로 준비된 상태여야 하기에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직원들의 인솔 하에 조를 나눠 목적지로 향하도록 했다. 두카티는 슈퍼스포츠부터 네이키드, 멀티퍼퍼스, 크루저, 모타드, 서브 브랜드인 스크램블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같은 거리를 달리더라도 라이더의 실력에 따라서 혹은 모터사이클의 장르에 따라서 주행 패턴과 라이더의 피로도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적절한 조 별 인원 배분만큼이나 장르의 구분도 중요하다. 때문에 안전하고 즐거운 시즌 오픈 투어를 위해 일정 간격의 시간차를 두고 출발했으며, 조 별 구성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1차 라이딩의 휴식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만남의광장 휴게소. 서울 및 경기권의 라이더들에게 유명한 휴식 장소인 양평만남의광장 휴게소에는 이미 수 많은 라이더들이 모여 있었다. 특히 행사 당일은 날씨가 좋았던 탓에 각지에서 간만의 투어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선 라이더들로 북적였다.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 행사의 최종 목적지인 용문산의 한마당식당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의 라이딩을 만끽한 덕분인지 행사에 참석한 라이더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투어를 즐겼다. 행사 장소에서는 럭키드로우,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서 두카티 코리아의 강민성 영업본부장은 “두카티를 사랑하는 두카티스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올 해에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로 고객들과 보다 긴밀한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시즌 오픈 투어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모두 안전한 라이딩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점심 식사 후 자유롭게 해산하며 시즌 오픈 투어를 마무리했다. 투어 출발 전 모터사이클 점검과 스태프들의 인솔 하에 진행된 라이딩 등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 덕분에 이번 시즌 오픈 투어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마음 맞는 라이더끼리 떠나는 투어는 언제나 즐겁고,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또 다른 추억이 생긴다. 또한 동일한 브랜드를 소유한 사람들끼리 느끼는 동질감과 유대감은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두카티스티 역시 이번 시즌 오픈 투어를 통해 2019년의 시작을 보다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