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잠재력, 혼다 식스휠 만나러 오세요” 혼다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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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터사이클 문화의 저변이 넓지 않은 한국에서, 모터쇼는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기회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시회의 도슨트와 같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혼다가 서울모터쇼에서 운영하고 있는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바이커즈랩은 2019 서울모터쇼의 마지막 일정을 사흘 남긴 지난 3, 혼다의 큐레이터들을 만나보았다.

모터쇼 마지막날까지
혼다 모터사이클이 더 빛나도록

2년 만에 한 번 찾아오는 서울모터쇼, 누군가 열흘은 너무 짧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매일 상주하는 제조사 담당자들은 중노동이다. 아무리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체력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젠테이션에 가까운 설명을 하고, 순간순간 임기응변력도 발휘해야 하는 큐레이터들의 체력에는 애초에 한계가 왔다 해도 이상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혼다 파빌리온 모터사이클 분야의 정주현임마리 큐레이터는 아직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저희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러한 일정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러나 혼다 모터사이클을 너무나 좋아하고, 그래서 모터사이클을 보러 오는 분들을 보면 순간 설렙니다. 그런 분들에게 차량을 소개하는 기쁨이 큽니다.”



혼다 모터사이클 정주현 큐레이터(왼쪽)와 임마리 큐레이터(오른쪽)

정주현 큐레이터는 주로 슈퍼 커브부터 골드윙까지 양산차의 설명을 담당하고 있다. 임마리 큐레이터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혼다가 특별히 마련한 네오스포츠카페 부스 운영 큐레이터 1인이다. 그래서 유니폼이 다르다. 정주현 큐레이터는 혼다 모터사이클의 역량과 떼려야 없는 관계의 혼다 레이싱유니폼을 입었고, 임마리 큐레이터는 카페라는 콘셉트에 맞게 네이비 진과 셔츠로 깔끔하게 차려입었다.

신차 기대감 높은 고객들과의 소통,
기억에 오래 남을 것

2019 서울모터쇼의 혼다 파빌리온은 2017 대비 200 넓어진 면적을 자랑한다. 넓어진 공간은 다양한 신차의 공개로 더욱 높은 밀도와 흡인력을 발휘한다. 특히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는 스포츠 모델인 CBR650R 500R, 네이키드 모델인 CB500F, 네오 스포츠카페 시리즈인 CB650R 그리고 어드벤처 장르인 CB500X 5대의 신차가 공개되었다.

특히 네오 스포츠카페 모델 2대를 위해서는 특별 카페 콘셉트의 부스가 마련됐는데, 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평이 대단했다. “실제 예약자인 고객분들이 실물을 보러 오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과 호흡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죠.”(임마리 큐레이터)
 
물론 그러다보니 네오 스포츠카페 부스에서의 업무 강도도 높았다. 다행히 레이싱 모델 명의 포즈타임과 번갈아 진행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상대적으로 나아졌고, 관람객 사람마다 집중해서 커뮤니케이션할 있게 되었다.

뜨거운 관심은 양산형 모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비즈니스부터 프리미엄 투어러까지 실제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영역의 자동차들이다 보니 고객들의 수도 많았다.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을 태워 주기도 하고 고객들이 앉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직접 시연을 보이는 신체적인 활동도 많은 것이 양산차 담당 큐레이터였다. 또한 양산차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프리젠테이션해야 하니 다른 큐레이터들보다도 습득해야 정보량이 훨씬 많았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있었다.

그렇다면 큐레이터들이 생각하는 좋은 모터사이클이란 무엇일까? 혼다 MSX125 미들급 모터사이클 포함 4대의 차량을 보유한 열혈 라이더인 정주현 큐레이터의 답은 정석 지향적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모터사이클이 좋은 차라고 있습니다. 배기량이 높거나 전자제어 기능이 많이 적용되어 있다고 해서 좋은 아니죠.”

정주현 큐레이터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을 이어갔다. “ 생활 속의 이동 수단으로 모터사이클을 처음 만났어요. 도곡동의 집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9호선은 지옥이란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구간이었죠. 생존을 위해서 모터사이클을 탔다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도시가 달라보이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결국 나의 라이딩 스타일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은 모터사이클을 찾는 방법 아닐까요?”

모터사이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는 임마리 큐레이터는 누구나 있는 모터사이클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건 혼다의 지향점인데, 너무 설정아니냐고 물으니그만큼 잠재략이 다양한 차량이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혼다는 타는 사람의 실력에 정확하게 반응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든 안전하게 있는 기회를 주되, 실력을 쌓을수록 내재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혼다 모터사이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임마리 큐레이터는 벤리로 제주도를 일주하면서 모터사이클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그가 꿈꾸는 기종은 아프리카 트윈이다. “현장에서 보니 더욱 아프리카 트윈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어드벤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는데, 혼다 큐레이터를 진행하며 아프리카 트윈이 멋진지 있었어요.”

일정이 얼마 남이 않았으니 조금만 힘내라는 기자의 응원에 주말이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한숨을 쉬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가 좋아하는 혼다의 가치를 전할 있다는 것이 기쁘다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9 서울모터쇼의 마지막 주말, 혼다 파빌리온을 찾을 관람객들에게 이들은 모터사이클에 대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대신 열린 마음으로 보면 모터사이클이 갖고 있는 매력이 깊이 다가올 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식스휠 브랜드 혼다의 가치,
4륜 큐레이터도 빠질 수 없다

4 분야의 큐레이터들은 적어도 서울모터쇼 기간에 한해서는 차종에 대해 스페셜리스트들이다. 개인이 차종을 맡고 그만큼 공부를 하기 떄문이다. 올해 번째 참가한 파일럿의 유미모 큐레이터, 참가인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윤혜빈 큐레이터를 만나보았다.

그래도 번째라 나름 즐기면서 했습니다. 2017년에도 파일럿이었다 보니, 새로운 파일럿의 개선점, 진화 포인트 등을 설명할 있었습니다.” 유미모 큐레이터는 역시 베테랑다운 면모가 보였다. 또렷한 이목구비에 슈퍼모델 출신다운 그리고 현직 아나운서 특유의 직진시선처리와 곧은 자세로 이미 2017년부터 입소문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