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 국내에 출시됐다. 베스파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이하 베스파 75th)은 2021년 한 해 동안만 판매되며 프리마베라와 GTS300, 두 가지 기종으로 출시했다. 베스파 75th는 독보적인 컬러에 특별한 마감을 실시했으며, 새로운 시트, 크롬도금 리어랙, 75th 에디션 리어 백 등을 기본 구성에 포함했다.
1946년에 론칭해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베스파는 음악, 패션, 젊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해 새로운 컬러는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었고, 헤리티지를 간직해 클래식 스쿠터의 대명사로 평가받는다.
베스파 75th의 프레임은 노란색을 띄고 있는 스틸로 제작했다. ‘giallo 75th’로 이름 붙인 이 색상은 1940년대에 유행한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상이다. 사이드 패널과 프런트 펜더에는 ‘75’ 숫자를 새겼고, 프런트 페어링의 타이는 ‘지알로 피리테‘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시트는 누벅 가죽을 사용했고 블랙 & 그레이 투톤으로 제작했다. 타이 장식을 포함해 계기반 하우징, 머플러 커버, 사이드 미러, 접이식 조수석 풋페그(GTS 한정)에 크롬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리어 러기지 랙은 크롬 도금했으며 스페어 휠 케이스와 비슷한 모양의 백을 장착했다. 부드러운 벨벳 누벅 가죽으로 제작된 이 백은 숄더 스트랩과 러기지랙 클립이 있으며 방수커버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레드 쉴드에는 75주년 기념 에디션임을 알리는 엠블럼을 장착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베스파 75th는 베스파에서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프리마베라와 GTS300 모두 4.3 인치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베스파 MIA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또한 베스파 75th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웰컴 키트, 빈티지 스틸 플레이트, 오너스 북, 기념 엽서 등도 함께 제공된다. 베스파 75th 프리마베라의 가격은 645만원, GTS300는 1,054만원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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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