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과 레고(LEGO)를 모두 좋아하는 키덜트에게 희소식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소프테일 모델인 팻보이 107이 레고로 출시된다.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107 레고는 실제 팻보이의 디자인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엔진의 냉각핀, 머플러, 라디에이터, 서스펜션 등을 살펴보면 꼼꼼하게 디자인한 흔적이 역력하다. 티어 드롭 연료탱크, 솔리드 디스크 휠, 두툼한 타이어 등 실제 팻보이의 특징을 잘 구현했다. 각종 램프류와 내장형 계기반 등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레고 팻보이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로틀 그립은 감을 수 있게 설계했고 브레이크 페달도 조작할 수 있다. 바퀴를 굴리면 톱니바퀴가 맞물려 체인 벨트도 함께 구동하며 엔진의 피스톤도 따라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107 레고는 총 1,023개의 피스로 구성돼 있으며, 조립을 완료한 크기는 전장 33cm, 전폭 18cm, 전고 20cm이다. 사이드 스탠드를 사용해서 세워 놓을 수 있고 별도로 전시용 스탠드도 제공한다.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레고는 오는 8월 1일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