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2019 패밀리 투어’를 개최했다.
라이더가 모터사이클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가족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경제적인 비용과 시간은 물론이고 걱정하는 가족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패밀리 투어는 이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가족 참여 이벤트다. 지난 2006년 첫 실시한 이래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패밀리 투어는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를 라이더의 가족과 공유하고, 나아가 안전하게 라이딩 하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모터사이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보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한 패밀리 투어는 마흔 가족, 1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라이더는 자신의 모터사이클을 타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과 한남점 등에서 그룹 별로 출발해 약 110km를 달렸고, 라이더의 가족은 버스를 타고 동행했다.
이번 패밀리 투어는 궁평항과 숙소인 롤링힐스 호텔 두 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1차 목적지인 궁평항에 도착해 점심 식사를 했고, 이후 갯벌 체험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하나 되며 추억을 만들었다.
최종 목적지인 롤링힐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만찬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패밀리 투어의 백미는 영상 편지 상영이었다. 라이더는 가족들에게 진심을 담아 깜짝 영상을 만들었고, 가족들은 편지 낭송으로 이에 화답하며 행사장을 온기로 채웠다. 만찬 이후에는 각 방에서 가족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음료와 치킨을 제공했다.
이튿날 조식 만찬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두 번째 참여한 참가자는 “라이딩을 할 때마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면서 안전 운행을 한다“라며,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줘서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모터사이클 라이더는 항상 가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할리데이비슨의 전통적인 가족 행사인 패밀리 투어를 계기로 라이더의 가족이 보다 안심하고, 모터사이클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라고 본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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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