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야마하 봉천동 본사에서 YTA(Yamaha Technical Academy)를 진행하고 교육생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으로 6회 차를 맞은 YTA는 전국 40여 곳의 야마하 공식 판매점에서 참가자를 모집했다.
YTA는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타는 모든 라이더가 우수한 정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터사이클 정비 교육 프로그램이다. 야마하 미캐닉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정비 기술을 배양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6차 YTA는 전국에서 6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교육에 임했다. 교육생 모두가 실습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YTA의 교육내용은 엔진 분해 조립, 진단기를 비롯한 각종 전자 장비의 사용법, 출고 전 정비 점검 방법 등이다. 또한 고장 원인 찾기를 실시하며 실전에서 봉착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도 함께 배양한다.
YTA는 참가 미캐닉의 경력 별로 브론즈(1년 내외), 실버(1~3년), 골드(5년 이상) 등급으로 나누어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브론즈 교육만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버 등급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YTA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팀의 조용민 주임은 6회차를 맞으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이 40명에 도달했다. 차수를 더해가며 커리큘럼도 점점 알차게 꾸리고 있고 교육생들과 주최 측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라며 YTA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6차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진단기 사용법 교육이 특히 유용했다. 대리점에 진단기가 있지만 사용 방법을 잘 몰라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진단기 매뉴얼은 모두 영문으로 작성돼 있어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진단기를 직접 사용해보며 다양한 사용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야마하 측은 모터사이클 라이딩 비수기에 해당하는 동절기 동안 이어서 YTA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