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2020 스트리트 트리플 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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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가 2020년식 스트리트 트리플 R을 공개하며, 미들급 로드스터 라인업의 재정비를 완료했다. 트라이엄프는 작년 11월 미들급 로드스터 최상위 기종인 스트리트 트리플 RS를 2019 EICMA 모터쇼에서 발표했으며, 지난 1월에는 엔트리 기종인 스트리트 트리플 S를 공개한 바 있다. 

2020 스트리트 트리플 R765cc 3기통 엔진은 12,000rpm에서 최고출력인 11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7.9kg*m)가 나오는 영역도 9,400rpm으로 세팅해 엔진을 고회전으로 몰아붙일수록 스포티한 주행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스트리트 트리플 S와 비교하면 배기량은 115cc, 최고출력은 23마력, 최대토크는 1.3kg*m 만큼 향상된 수치다.

차체 구성도 업그레이드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닛신에서 브렘보로 교환했고 서스펜션은 프리 로드, 압축, 댐핑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쇼와 제품을 적용했다. 시트고는 스트리트 트리플 S 대비 30mm가 낮아 부담은 덜고 안정감은 더했다.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콤팩트한 머플러를 장착했고 리어 프레임을 레드 색상으로 처리해 차별점을 뒀다.
 

최신 기종답게 각종 전자 장비에 빈틈이 없다. 퀵 시프트를 지원해 손쉬운 변속이 가능하고 로드, 레인, 스포츠 등 세 가지의 라이딩 모드를 지원해 상황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ABS, 트랙션 콘트롤 등의 차체 제어 장치를 탑재했음은 물론이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트리플 R은 어시스트 클러치,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0 스트리트 트리플 R의 출시 시기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