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2020 신기종 정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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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은 구매만큼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브랜드는 다양한 고객 행사와 라이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필요하지만 사후관리에 있어 그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지원이다. 필요한 때에 수리와 점검을 받아 오랜 기간 불편 없이 모터사이클을 운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을 갖춘 미캐닉을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부분에서 야마하는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YTA(Yamaha Technical Academy)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커리큘럼도 점차 늘리고 있다. 브론즈, 실버, 골드로 미캐닉 등급을 나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교육생들에게 승급할 수 있는 여지를 둬 교육 동기도 부여하고 있다. 

야마하는 주기적인 YTA 기본 교육과 더불어 새로운 기종이 출시되거나 신기술을 개발하면 이에 따른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새로운 기술의 지식을 습득하지 못하면 정비 대응력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 야마하는 최근 티맥스 560 2020 YFZ-R1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 6일 야마하 봉천동 본사에서 ‘2020 신기종 교육을 전국 50여개 전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0 신기종 교육은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인원을 1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4 20일부터 5 15일까지 총 5회 실시했다. 취재를 실시한 5 6일은 강릉점, 여수점, 파주점 등 전국의 대리점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티맥스 560 2020 YZF0-R1을 교보재로 사용해 정비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두 조로 나뉘어 실시했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직접 모터사이클을 분해해보며 실전에 대비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과 더불어 평소에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정비 기술을 습득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김상열 대표는 평소에 잘 챙겨 보지 않던 오너스 매뉴얼에 담긴 정보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고객에게 보다 꼼꼼하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스스로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트랜스미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객에게 양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 가장 기본적이고 또 지켜야 할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 편의성은 모터사이클을 구매할 때 분명히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야마하는 이런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련의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글 / 사진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