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터사이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모터사이클 쇼다. 하지만 모터사이클 쇼는 브랜드를 넘어 각 나라의 모터사이클 문화 특성까지 조명한다. 모터사이클 선진국인 일본에서 개최하는 행사 역시 그 특색이 도드라진다. 지난 상/하 편에서는 각 브랜드의 현장 스케치로 전시 기종의 특장점을 알아봤다. 이번 편에서는 일본의 다양한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조명했다.
일본은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인구가 많은 것은 물론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장점이 있다. 자국 내에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삶 속 깊숙이 자리한 모터사이클 라이프가 라이더 각자의 삶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일찍이 발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덕분에 넓게 깔린 저변에서 커스텀 문화가 자리잡은 것은 당연하다. 장르와 기종을 불문하고 트렌디하게 때로는 무모해 보일 정도의 독특한 커스텀을 선보이기도 한다. 효율과 실용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커스텀이라 할지라도 모터사이클에 대한 그들의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