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코리아가 자사의 플래그십 ATV인 킹쿼드750(KINGQUAD750 AXi 4×4 Power Steering)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킹쿼드 시리즈는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올라운드 ATV다. 유틸리티 또는 트레일 라이딩, 어드벤처 등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그 중 킹쿼드750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에 출시할 킹쿼드750은 견인 가능한 무게가 600kg으로 늘어났으며, 트레일러 결합 마운트는 더욱 견고한 스퀘어–리시버 타입으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의 적재공간대비 4L를 추가해 유틸리티 성능을 보강했다.
엔진은 722cc 수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으로 저/중속 영역에서의 토크와 고회전 시의 출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세팅했다. 4밸브를 채택한 실린더 헤드는 36mm의 대형 흡기 밸브를 채용했고, 쾌적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위한 밸런서 샤프트 등을 적용했다. 또한 크랭크케이스 내부에는 피스톤 하단에 직접 오일을 분사해 피스톤을 냉각하는 피스톤 쿨링 젯 시스템을 탑재해, 뛰어난 윤활성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내구성을 강화한 CVT는 손쉬운 고/저속 컨트롤을 위해 게이트 타입의 변속 쉬프터를 채용했고, 기존대비 롤러의 무게를 감량했다. 덕분에 가감속 시 엔진 회전이 증가해 무거운 화물을 적재하거나 견인할 때 더욱 강력하고 부드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브레이크 시스템은 스로틀이 잠겼을 때에도 슬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190mm 로터의 듀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프론트)와, 밀폐형 오일 구동 방식의 106mm 멀티 디스크 브레이크(리어)를 장착해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 및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모터 용량을 160W에서 220W로 높여, 조향 피로도 및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을 감소해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게다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자동 제한 차동장치)로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하며,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과 토크 감지 센서가 실시간으로 슬립 시에 공회전하는 바퀴의 동력을 감소시키고, 저항이 큰 반대편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2WD, 4WD, 차동장금 4WD의 주행모드는 핸들바의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독립 구조의 더블암 프런트 서스펜션은 5-웨이 스프링 프리로드와 대형 쇽업소버를 갖췄으며, 독립형 A암/I빔 리어 서스펜션은 5-웨이 스프링 프리로드와 차체의 충격을 흡수하고 핸들링을 더욱 편안하게 돕는 스테빌라이저 바를 포함했다. 스즈키의 킹쿼드750은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색상 및 가격은 미정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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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