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스크램블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인 ‘2019 스크램블러 데이즈’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스크램블러 데이즈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남양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두카티 스크램블러 기종의 슬로건인 ‘더 랜드 오브 조이(The Land of Joy)’라는 이름에 걸맞게 즐거움이 넘쳤다. 행사를 주최한 두카티 코리아는 사진 촬영 이벤트, 바비큐 & 수제 맥주 DIY, 티셔츠 컬러링 클래스, 기념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크램블러 라이더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총 35명의 라이더가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9시까지 성동구에 위치한 두카티 서울점에 집결했으며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라이딩은 안전을 위해 A, B조로 나눠 진행했고 각 그룹은 첫 번째 목적지인 경기도 양평의 ‘더 그로브’ 카페로 향했다.
11시 무렵에는 모든 라이더들이 더 그로브에 도착해 준비된 브런치와 음료를 즐겼다. 곧이어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22대의 스크램블러가 차례대로 포토월에 섰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모터사이클에 올라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다. 두카티는 전문 포토그래퍼를 초청해 이 행사를 진행했다. 두카티 담당자는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해드리기 위해 촬영 이벤트를 마련했다. 작업이 완료된 사진은 고객에게 이미지 파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후 최종 목적지인 경기도 대성리 인근의 자유인의 카라반으로 향했다. 행사가 진행된 날은 가시거리가 좋은 화창한 날씨였으며, 목적지로 향하는 라이딩 코스는 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있는 경강로 7.3km, 북한강로 21km, 경춘로 7.1km 구간이 포함돼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었다.
라이더들은 2시 무렵 행사장이자 숙박지인 자유인의 카라반에 도착했다. 이후 배정된 카라반으로 안내를 받은 뒤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식 일정의 첫 프로그램은 ‘스크램블러 필라테스’로, 약 3시간의 라이딩으로 굳은 몸을 풀어주기 위해 필라테스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수제 맥주와 바비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카티는 이날 행사를 위해 웨버 그릴과 쿠퍼스 DIY BEER를 섭외했고 참가자들은 제조와 시식을 하며 이벤트를 즐겼다. 행사 장소에는 풀도 마련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카티는 이번 행사에서 스크램블러 티셔츠를 증정했으며 해당 티셔츠에 직접 컬러링을 해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진행을 돕기 위해 스트리트 페인팅 아티스트이자 티셔츠를 디자인한 ‘오리지널 펑크’가 참석했다. 오리지널 펑크는 티셔츠 컬러링 요령을 설명했고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의 개성을 살린 티셔츠를 만들었다.
저녁 6시에는 혼성 브라스(brass) 밴드 ‘브라스 통’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데이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스크램블러 데이즈의 한 참가자는 “모든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 사진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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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