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20년형 골드윙(Gold Wing)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혼다의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 골드윙은 1988년 발매된 이래 4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러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라이더 사이에서 명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골드윙은 모터사이클로는 유일하게 수평대향 6기통 1,833c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7.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프리미엄을 지향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장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2020년형 골드윙은 ‘투어 DCT 에어백(Tour Dual Clutch Transmission Airbag)’, ‘투어 MT(Tour Manual Transmission)’, ‘MT(Manual Transmission)’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투어 DCT 에어백’ 및 ‘투어 MT’ 트림은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사양으로 상위 트림으로서의 차별화를 실현했다. 순정 액세서리로만 제공됐던 안개등을 기본 채용해 시인성 향상 및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또, 전후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편안한 탠덤 라이딩을 확보하기 위해 동승자 그립도 대형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투어 DCT 에어백’은 DCT 세팅을 개선해 발진 및 저속에서의 기어 변속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모든 트림에 USB 케이블을 좌측 새들백 안에 추가 설치했다.
한편, 2020년형 골드윙은 전 트림에 새로운 컬러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투어 DCT 에어백’은 기존 레드, 화이트 컬러와 더불어 블랙 컬러를 새롭게 도입했고, ‘투어 MT’는 기존 화이트 컬러와 함께 레드와 블루 컬러를 추가했다. ‘MT’는 맷 블랙 컬러를 추가하고, 기존 맷 실버 컬러는 유지했다. 2020년형 골드윙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율이 적용돼 ‘투어 DCT 에어백’ 4,050만원, ‘투어 MT’ 3,650만원, ‘MT’ 3,124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