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어드레스 125, 스프린트 스쿠터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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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코리아가 2021년형 어드레스 125를 오는 7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어드레스는 30년 이상 사랑받아온 스즈키의 대표적인 스쿠터 기종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해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200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전 세대 어드레스 125는 콤팩트한 차체를 특징으로 하며, 쾌적한 가속능력을 가져 스프린터 스쿠터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풀 체인지 된 현행 어드레스 125는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125cc SEP 엔진을 장착해 9.4마력의 최고출력과 52km/L(WMTC 측정 방식)의 실용 연비를 실현했다. 연료 탱크의 용량은 6리터로 한 번의 주유로 최대 3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전작 대비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 넓어진 발판으로 인해 적재공간을 개선했다.

어드레스 125의 또 다른 특징은 실용적인 수납공간에 있다. 헬멧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시트 하단 공간과 소품 수납을 위해 전면 좌/우로 마련된 공간은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에 가방 홀더를 탑재해 가방이나 봉투 등을 걸 수 있게 했고 두 개의 헬멧 홀더가 시트 하단 공간에 자리해 편리함을 더했다. 어드레스 125는 적절한 동력성능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출퇴근 및 비즈니스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프론트 싱글 디스크, 리어 드럼 방식을 채택했다.

2021 어드레스 125는 펄 화이트, 펄 블랙, 팥트리시아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259만원으로 책정했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