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의 미래, 트라이크 세계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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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활발히 트라이크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출시 중인 기종으로는 스쿠터인 트리시티와 스포츠 투어러인 나이켄이 있다. 그리고 최근 야마하는 특허 신청을 통해 향후 새로운 트라이크 기종이 출시될 것을 암시했다.  

특허 관련 문서에 등장한 트라이크는 기존 텔레스코픽 서스펜션 방식에서 벗어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텔레스코픽 서스펜션 네 개를 장착하는 방식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무게가 가벼우며, 코너에서 차체가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전자 장비를 탑재해 서스펜션의 작동, 기울기 각도, 제동 장치 등을 제어하고 이로써 차체의 자립도 가능하다.

야마하는 지난 2017년 노르웨이의 브루델리 테크가 개발한 더블 위시본 트라이크 서스펜션의 특허권을 구입한 바 있다. 야마하는 이 시스템을 적용해 개발한 전기 트라이크 MW-비전 콘셉트를 2019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라이크의 서스펜션도 이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야마하는 지난 해 트라이크 기종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야마하의 정리에 따르면, 트리시티와 나이켄은 현재 판매 중이고 3CT 콘셉트는 트리시티 300으로 개발해 출시했으며, 트리타운은 소규모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의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향후 출시할 트라이크 기종은 티맥스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