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EICMA BMW 알나인티 어반 GS, 클래식 GS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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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등장한 BMW의 알나인티(R nine T)는 클래식 네이키드를 지향하는 모터사이클로 레트로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또한 현재는 퓨어, 레이서, 스크램블러 등의 파생 라인업을 갖췄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스타일로 커스텀하기도 한다. 이번 2016 EICMA에서 공개한 알나인티 어반 G/S(R nine T Urban G/S 이하, 알나인티GS)는 클래식 오프로드 스타일로 초대 GS를 멋스럽게 복각했다.


R80G/S의 향수

알나인티GS GS시리즈의 초기 모델인 R80G/S를 기리는 모델이다. 차체는 화이트/블루/레드 컬러의 조화로 BMW모터스포츠색상을 멋스럽게 배합했다. 헤드라이트를 감싸는 카울과 위로 바짝 추켜 올린 프론트 펜더, 포크 부츠, 원형 사이드미러 등으로 알나인티와 차이점을 두면서 과거 R80G/S를 현대식으로 재현했다.

한 가닥으로 줄어든 머플러는 가드를 덧댔고, 5스포크 알루미늄 캐스트 휠 대신 옵션으로 튜브리스 와이어 스포크 휠을 선택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프론트 휠 사이즈는 19인치로 늘려 비포장길에서의 원활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시트 높이는 850mm로 조금 높아졌고, 휠베이스는 1,527mm로 알나인티 보다는 길며 알나인티 스크램블러 보다는 짧다.

알나인티GS는 기존의 알나인티에 채용된 1,170cc 공랭식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했지만 유로4의 기준을 통과했고, 115마력의 최고출력은 7,750rpm에서 그리고 11.8kg*m의 최대토크는 6,000rpm에서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텔레스코픽과 후륜에 패러레버를 사용하며, /오프로드의 주행특성을 고려해 서스펜션 트래블을 확장했다.

ABS는 기본으로 탑재했고 ASC(Automatic Stability Control)와 열선그립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HP머플러, 알람 시스템, 실린더 헤드 커버, 크래쉬 바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하며, 알나인티GS 전용의 너클가드, 클래식 엠블럼, 싱글 시트 등으로 멋스럽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