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2016 EICMA에서 GSX250R을 공개했다. 스즈키는 지난 달 독일의 인터모트에서 엔트리급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GSX-R125를 공개하면서 GSX시리즈의 저배기량 라인업을 보강했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인 GSX250R으로 쿼터급 스포츠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입문자를 위한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GSX250R은 자사의 GSX-R시리즈의 디자인 흐름을 따르면서도 고유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프론트는 헤드라이트 좌우에 위치한 포지션램프와 함께 ‘V’라인을 그리며, 테일라이트와 포지션램프는 LED를 적용했다.
차량 정보는 디지털 타입의 LCD계기반으로 전달하며, 790mm 높이의 시트는 스포츠 주행과 일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연료탱크 용량은 15L이고, 차체 무게는 181kg이다.
엔진은 248cc 병렬 2기통으로, 8,000rpm에서 24마력의 최고출력과 6,500rpm에서 2.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도심 주행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km/h~90km/h의 영역 대에서 최적의 스로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세팅했다.
GSX-S125는 프론트와 리어에 모두 KYB 서스펜션을 채용했고, 브레이크는 보쉬 ABS를 탑재해 제동력을 확보했다. ABS 미 장착 모델의 경우 178kg의 차체무게를 갖는다. 색상은 총 세가지로 블루, 블랙, 화이트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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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