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YM, 미들급 맥시스쿠터 및 멀티퍼퍼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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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SYM이 미들급 맥시스쿠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외에도 저배기량 라인업도 확장했으며, 멀티퍼퍼스 장르까지 선보여 라인업의 다변화를 꾀했다.


맥심TL, 맥심 계보의 샛별

이번에 공개한 맥심TL(Maxsym TL)SYM의 새로운 맥시스쿠터로, 기존의 맥심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구성을 갖췄다. 외관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심과도 잘 어울리며, 모든 전구류에 LED를 적용해 디테일을 높였다.

엔진도 기존의 단기통 엔진과 달리 병렬 2기통을 탑재했다. 465cc 배기량으로 3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기통당 4개의 밸브를 채택해 흡/배기 효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밸런스 샤프트로 진동을 억제했다.

서스펜션은 프론트에 도립식 포크를 적용했고, 리어는 조절식 모노 쇽업소버와 멀티링크를 조합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ABS는 기본으로 채용했으며, 프론트 캘리퍼는 래디얼 마운트 타입이다. 차체크기는 맥심600i보다 조금 작지만, 날렵하고 역동적인 외형으로 당당한 자태를 갖췄다.


NH-트레이저200, 비포장길에 도전하다

NH-트레이저200(NH-Trazer 200)은 라틴 중남미를 겨냥한 멀티퍼퍼스다. 엔진은 183cc 수랭식 단기통으로, 18마력의 최고출력과 1.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6단이며, /후륜에 각각 19/17인치 스포크 휠을 적용해 비포장길에서의 주파성을 확보했다.

NH-트레이저200은 중남미를 겨냥한 기종이지만, 세계적으로 미들급 및 저배기량의 멀티퍼퍼스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향후 국내 출시를 하더라도 저배기량 멀티퍼퍼스로써 제 역할을 할 듯하다.


FNX 콘셉트

콘셉트 스쿠터인 FNX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또한 주행 안전성과 편안함을 위해 Z.R.S.G(Zero-Resistance Starter & Generator system) A.L.E.H.(Anti-Life Engine Hanger system)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SYM의 정체성에 유럽 스타일을 융합한 FNX의 특징적인 요소와 기술력은 SYM의 차기 스쿠터 라인업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