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두에 친콴따, 2스트로크 V트윈 스포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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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접어 들면서 2스트로크 엔진을 기반으로 한 모터사이클을 찾기 힘들어졌다. 2스트로크 엔진은 4스트로크 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우며 출력도 높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2스트로크 엔진은 작고 가벼운 만큼 동력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 과거의 WGP 레이스 머신은 2스트로크 500cc의 배기량으로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2스트로크 엔진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2스트로크 모터사이클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 까닭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하지만 주된 이유에는, 2스트로크 엔진은 연비가 나쁘고, 연소 가스 배출에 불완전한 면이 있어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좀처럼 보기 힘든 2스트로크의 심장을 지닌 모터사이클이 출시한다는 소식은 많은 라이더들을 설레게 한다.


카본과 2스트로크 엔진의 조합

빈스(Vins)는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조회사로 과거 페라리의 F1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며, 카본 파이버에 관한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한 빈스가 249cc 2스트로크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로 두에 친콴따(Due cinquanta)이다.

빈스는 2스트로크 모터사이클을 처음 공개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 공개한 파워라이트(Powerlight)는 카본 파이버를 차체 곳곳에 적용한 2스트로크 100cc V-트윈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출시 예정인 두에 친콴따 또한 V-트윈 엔진이며 이전모델의 카본 파이버를 공유한다. 빈스는 현재 두 가지 버전을 개발 중이며, 288cc 엔진을 장착한 트랙 버전과 249cc의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버전이다.
 
두에 친콴따 트랙 버전의 무게는 85kg미만, 최고출력은 80마력이상으로 최고속도는 240km/h이다. 두에 친콴따 스포츠 버전은 249cc 2스트로크, V-트윈 수랭식 엔진으로 유로4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했다. 무게는 95kg이며 프레임, 포크, 휠 등에 카본파이버와 카본 모노코크 섀시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빈스의 두에 친콴따는 정확한 출시 일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1세기에 2스트로크 모터사이클을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라이더의 가슴을 달궈줄 기분 좋은 소식이다.



김영진 기자 happyvalu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