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사카 모터사이클 쇼 리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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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오사카 모터사이클 쇼가 지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의 오사카에 위치한 인텍스에서 개최했다. 지난 상편에서는 현장 취재를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4대 브랜드를 훑어봤다. 이번 하편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의 브랜드를 요약해 올 해의 주력 기종을 살펴본다.


BMW, 막강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독일군단

BMW의 인기는 상당했다. 행사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이 BMW 부스를 채웠고, 지난해 EICMA에서 새롭게 선보인 맥시스쿠터C400X를 비롯해, GS시리즈 및 K1600 그랜드 아메리카 등의 주력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대거 전시했다.

C400X는 기존의 C650시리즈와 다른 GS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프론트 디자인을 갖췄다.엔진은 350cc 단기통으로 3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ABS 및 ASC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가변형 러기지 박스를 채용했고, 옵션으로 다양한 편의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F750GS및 F850GS도 지난해 풀체인지를 거치며 등장했으며 여전히 주목도가 높다. 디자인부터 엔진과 프레임, 섀시 등을 모두 새롭게 설계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동일한 853cc 병렬 2기통 엔진으로 각각 95마력(F850GS)의 최고출력과 77마력(F750GS)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라이딩 모드를 지원한다. F850GS는 튜브리스 스포크 휠을, F750GS는 알루미늄 캐스트 휠을 적용했다.

K1600 그랜드 아메리카는 중년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었고, K1600B, G310GS, R1200RS, S1000RR, C에볼루션 등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부스를 꾸렸다.


할리데이비슨, 크루저를 빛낸 커스텀

지난 해 소프테일과 다이나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온 할리데이비슨도 라인업을 대거 전시했다. 투어링과 소프테일 계열을 필두로 부스를 꾸렸고, 나이에 상관 없이 새로운 소프테일을 비롯한 밀워키에이트 엔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소프테일 라인업에 추가된 스포츠 글라이드도 전시했으며, 밀워키에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보다 민첩한 크루저를 완성했다.

또한 할리데이비슨은 ‘배틀 오브 더 킹스((Battle Of The Kings)2018’에서 수상을 한 커스텀 모터사이클도 대거 전시했다. 다크커스텀 라인업을 중심으로 카울, 컬러, 섀시, 타이어 등에 변화를 줘 한껏 개성을 뽐낸 작품으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카티, 이탈리안 감각의 퍼포먼스

두카티는 새로운 V4 엔진을 탑재한 슈퍼스포츠 기종인 파니갈레를 중심으로, 부분변경을 단행한 멀티스트라다 및 서브브랜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크램블러 등을 대거 전시했다. 파니갈레 V4는 1,193cc V4 엔진을 탑재해 21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건조중량은 175kg으로 경량의 무게를 확보했다. 또한 IMU(관성측정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최신 전자장비를 대거 채용했고, 두카티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차세대 슈퍼스포츠임을 과시했다.

멀티스트라다1260은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스크램블러 역시 스크램블러1100 시리즈로 오버리터급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각기 다른 버전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또한 한정판 버전인 디아벨 디젤과 X디아벨, 몬스터821 등도 두카티의 부스를 장식했다.


KTM, 오렌지색 고성능의 향연

오프로드 명가인 KTM은 최근 온로드 기종과 온/오프로드의 멀티퍼퍼스로 큰 성장을 보였다. 이번에도 듀크 시리즈와 슈퍼 어드벤처 시리즈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공개된 790듀크는 듀크 시리즈 특유의 독특한 패밀리 룩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외형이다.

엔진은 799cc 병렬 2기통으로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전/후륜 모두 WP 서스펜션을 채용했으며, 코너링ABS, 라이딩 모드, 퀵시프터, MTC(Motorcycle Traction Control) 등의 전자장비도 대거 탑재해 스포츠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차체중량은 166kg이다.

또한 1,301cc V트윈 엔진으로 17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290슈퍼듀크GT와 17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290슈퍼듀크R도 전시했다. 또한 동일한 1290 시리즈인 멀티퍼퍼스 1290슈퍼어드벤처R등도 선보였으며, 프로토타입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790어드벤처R도 부스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엔듀로 라인업도 대거 등장했다.


트라이엄프, 레트로와 모던의 조화

트라이엄프는 멀티퍼퍼스인 타이거 시리즈와 클래식 네이키드인 본네빌 시리즈를 비롯한 스포츠 네이키드 라인업 등을 전시했다. 레트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스트리트 스크램블러, 본네빌 바버, 본네빌 스피드마스터 등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또한 스포츠 타입의 스트리트 트리플 및 스피드 트리플 시리즈도 부스를 장식했고, 타이거800XRT 및 타이거1200XCA 등 멀티퍼퍼스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