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딘 펜서, 전기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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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딘 모터사이클(이하 하딘)이 오는 2019 EICMA 모터쇼에서 크루저 장르의 전기모터사이클인 팬서(Panther)를 공개했다.

팬서는 아메리칸 크루저를 지향했다. 이중 테일 섹션은 할리데이비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반면 헤드라이트는 1980년대에 스포츠 장르에서 유행한 각진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스마트폰과 호환하는 7인치 TFT 계기반을 탑재했고 연료탱크 상단에는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해 이를 통해 시동을 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동을 끄고 킬 수 있다.

기획부터 개발까지는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고 하딘 측은 밝혔다. 전기 크루저인 팬서는 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130km/h 이다. 팬서는 세 가지 주행모드(에코, 노멀, 스포츠)를 지원하며 배터리 완전 충전(2시간 소요) 후 에코 모드로 주행하면 최대 2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에는 HD화질의 카메라를 탑재해 블랙박스의 역할은 물론이고 액션캠으로의 기능도 수행해 여행의 순간을 SD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팬서의 생산 시기는 2020년 상반기부터이며, 하딘 측은 5년 간의 배터리 보증 기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