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벤리, 전기 상용 스쿠터의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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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쿠터 벤리E가 일본 현지 시장에서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혼다의 벤리E는 수화물 적재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스쿠터이다. 이를 위해 콤팩트한 사이즈의 전기 구동계를 갖춰 날렵한 차체를 유지했다. 시트 뒤에는 넓고 평평한 리어 캐리어를 설치해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교환형 배터리를 채택한 부분이다. 이미 다양한 전기 스쿠터 브랜드가 사용하고 있는 교환형 배터리 방식은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새 배터리로 바로 교체할 수 있어 지속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벤리E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방전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배터리 하나당 주행 가능 거리는 운행 속도에 따라 최소 43km에서 최대 87km이다.

벤리E 4마력의 최고출력과 1.3kg*m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벤리 110에 비해 3마력 정도 낮지만 최대토크는 0.4kg*m 가량 높기 때문에 많은 짐을 많이 실어도 출력 및 등판력 저하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기존 벤리 110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차이점은 헤드라이트 형태, 시트 하단 카울, 사라진 머플러 등을 꼽을 수 있다.

벤리E는 총 네 가지 모델(클래스1, 클래식1 프로, 클래스2, 클래스2 프로)로 출시했다. 클래스 1 50cc 배기량 스쿠터, 클래스2 125cc 배기량 스쿠터 정도의 출력을 발휘한다. 프로 기종은 확장 리어 랙, 프론트 바스켓, 너클 가드 등을 추가했다. 벤리E는 올해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수입 여부는 미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