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터모트 스즈키, GSX R1000과 GSX R1000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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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2016 인터모트(INTERMOT)에서 자사의 슈퍼스포츠 모델인 GSX-R1000의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1964년부터 시작해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인터모트는 올해로 51회를 맞이했으며, 이번에도 세계 유명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다양한 뉴모델을 선보였다.


GSX-R1000/R

6세대를 맞이한 GSX-R1000(이하, R1000)은 다양한 내구레이스에서 수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스즈키의 명성을 일궈온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2012년에 출시된 5세대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신형 R1000은 내/외관을 모두 새롭게 설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자장비를 탑재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프론트 및 사이드 카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하게 다듬었으며,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LED를 채용했다. 넓게 퍼져있던 헤드라이트는 세로타입으로 변경하면서 프론트의 에어덕트를 보다 날카롭게 뽑아내 더욱 공격적이다.

또한 설계 초점을 달리고, 돌고, 서는 기본기에 집중해 더욱 가볍고, 콤팩트하며, 강력하게 탄생했다. 엔진은 999cc 직렬 4기통으로, 13.2:1의 고압축비를 실현해 더욱 높은 출력을 확보했다. /배기 밸브는 티타늄으로 제작하고, 밸브 트레인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를 감소시키고 엔진 회전 수에 따른 최적의 효율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SR-VVT, S-DSI, S-ET-A 등 모토GP를 비롯한 다양한 레이스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도입해 최고출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저속에서도 다루기 쉬운 고른 파워밴드를 실현했다.

새롭게 제작한 트윈 스파 알루미늄 프레임은 더욱 콤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민첩한 핸들링을 완성했다. 서스펜션은 프론트와 리어에 각각 쇼와(showa) BFF/BFRC을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노면 추종성을 실현했다. 또한 피칭, 롤링, 요잉을 감지하는 IMU를 탑재해 최적의 코너링 및 브레이킹 성능과 트랙션을 확보했다.

스즈키는 R1000과 함께 스페셜 버전인 R1000R을 공개했는데, 기본형 R1000 ABS가 선택사항이며, R1000R ABS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게다가 R1000R은 론치컨트롤 및 퀵시프트 시스템으로 트랙에서 보다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세팅했다. 무게는 각각 200kg(R1000), 202kg(R1000A), 203kg(R1000R)이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