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터모트 스즈키, GSX-S75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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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2016 인터모트(INTERMOT)에서 새로운 네이키드인 GSX-S750을 공개했다. 1964년부터 시작해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인터모트는 올해로 51회를 맞이했으며, 이번에도 세계 유명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다양한 뉴모델을 선보였다.


GSX-S750

GSX-S750은 자사의 슈퍼스포츠 유전자를 물려받아 탄생한 고성능 네이키드인 GSX-S1000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따라서 GSX-R 시리즈와 같은 스포츠 주행이 가능하며, 기존의 GSR750보다 날렵하고 전투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 

최소한으로 남겨놓은 듯한 카울은 날이 선 듯 윤곽이 뚜렷해, 외관의 선 처리가 날카롭다. 헤드라이트는 GSX-S1000과 유사하며 테일라이트는 LED를 채용했다. 하중이동이 용이하도록 설계한 날렵한 시트 형상과 블랙 컬러의 스텝 및 테이퍼드 핸들바 등으로 스포츠 라이딩과 편안한 주행이 모두 가능한 설정이다.

GSX-S750749cc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도심과 와인딩에 적합하도록 세팅했다. SDTV(Suzuki Dual Throttle Valve) 시스템으로 넓은 파워밴드와 고회전까지 부드러운 출력을 뽑아냈다. 또한 로우 RPM 어시스트(Low RPM Assist)는 복잡한 도심에서 보다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랭크케이스는 벤틸레이션 홀을 만들어 흡/배기의 손실을 줄여 효율적인 엔진의 출력을 확보했다. 에어박스도 새롭게 설계해 스로틀 그립의 조작에 따른 흡기 과정에서 보다 풍부한 감성의 배기 사운드를 제공한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세 단계로 변경이 가능하고, 로우, 미들, 하이로 조정이 가능해 스포츠 라이딩은 물론 악천후에서도 우수한 그립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배기 시스템은 GSX-S1000과 동일한 캐털릭 컨버터를 적용해 유로4 기준을 통과했다. 차체 중량은 ABS가 장착된 모델이 213kg, 그렇지 않은 모델은 211kg이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