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가 2016 인터모트(INTERMOT)에서 MT-10SP와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MT-09를 공개했다. 1964년부터 시작해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인터모트는 올해로 51회를 맞이했으며, 이번에도 세계 유명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다양한 뉴모델을 선보였다.
MT-09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선보인 MT-09는 기존의 하나였던 헤드라이트를 MT-10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LED를 채용하고 두 개로 분할한 헤드라이트는 MT시리즈에 어울리는 하이퍼 네이키드 스타일로 구현되었다. 리어 라인도 서브프레임을 30mm 단축시키면서 더욱 날카로워졌고, LED가 적용된 테일라이트 역시 ‘M’ 형상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시트는 5mm 높아졌지만 보다 평평해져 상황에 따른 라이딩 포지션 연출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새롭게 적용된 리어 펜더와 번호판 플레이트, 라디에이터 가드 및 더욱 확대된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기존 대비 기계적인 조형미를 더욱 강조했다.
A&S(Assist & Slipper) 클러치를 적용해 다양한 장면에서의 라이딩을 한결 수월하게 돕는다. QSS(Quick Shift System)는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가능하게 하며 효율도 확보했다. 엔진은 유로4의 기준을 만족시켰다.
MT-10SP
MT-10SP는 기존의 MT-10과 비교해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고성능 네이키드의 포식자다운 외관이다. MT-10SP에 채용한 올린즈ERS(Electronic Racing Suspension)는 SCU(Suspension Control Unit)의 분석에 따라, 노면상황 및 차체의 움직임에 따른 최적의 움직임을 확보한다.
계기반은 TFT(Thin Film Transistor)를 적용해 풀 컬러로 다양한 정보를 나타낸다. MT-10SP의 색상은 실버, 블루, 카본의 총 세 가지 색상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