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X1, HJC의 처녀작 듀얼퍼퍼스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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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멧 제조사인 HJC 2016 EICMA에서 새로운 헬멧인 DS-X1을 공개했다. DS-X1 HJC가 처음으로 선보인 듀얼퍼퍼스 헬멧으로, 멀티퍼퍼스 모터사이클의 저변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이다. 또한 목적에 맞는 활용도를 높인 설정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멀티퍼퍼스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들이 주목할만하다.

DS-X1의 쉘은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로 제작했으며, 3D 캐드로 형상을 제작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이드 라인은 비스듬히 각을 틀어 듀얼퍼퍼스 헬멧임에도 투박함이 덜하다. 쉴드는 시야 확보에 유리한 크기를 갖췄고, 피크를 비롯해 헬멧의 턱 부근과 상단 및 후면에 마련한 ACS(Advanced Channeling System)의 통풍구로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했다.

또한 온/오프로드를 고려해 헬멧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피크를 분리하여 풀페이스 헬멧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피크를 떼어내도 일반 풀페이스 헬멧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반대로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쉴드를 탈착하고 고글을 착용하여 본격적인 오프로드 헬멧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내피는 모두 분리가 가능해 세탁이 용이하며, 항균성이 높고 땀 흡수에 용이한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주행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턱끈은 더블 D링 타입을 채용했고, 핀락 시스템을 제공한다.

DS-X1은 현재 총 여섯 가지의 컬러가 준비돼있다. 그래픽이 없는 컬러는 네 가지이며, 그래픽을 사용한 컬러에는 반사 데칼을 적용해 피시인성을 확보했다. 안전기준은 DOT를 통과했고,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격은 169달러이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