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가 지난 3월 18일 코엑스에서 ‘뉴 브랜드 런칭 & 딜러 컨퍼런스’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디엔에이모터스는 새로운 CI를 공표하고 신기종도 공개했다.
신기종 UHR125 런칭
럭셔리 스쿠터를 지향한 UHR125는 국내 125cc 스쿠터 시장을 겨냥했다. UHR125는 ‘당신의(U) 시간(HR)을 지켜주는 제품’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24cc 수랭식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2.2, 최대 토크 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런트와 리어 모두 14인치 휠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2채널 ABS도 적용했다. 또한 아이들링 스탑 기능으로 연비도 높였다. UHR125는 렌탈 서비스로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엔에이모터스 홍성관 대표이사는 “디앤에이스모터스와 에이렌탈앤서비스는 이륜차 제조를 넘어 렌탈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 사전 정비부터 소모품 교체, 사후 관리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이륜차 시장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디앤에이모터스는 이에 대비해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인 ‘BSS 보급 사업’에 집중해왔다. 작년 81기의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200기 이상의 교환 스테이션을 신설해 총 300기를 목표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진행된 딜러 컨퍼런스에서는 디엔에이모터스의 영업 정책 과 비전을 공개했다. 디엔에이 모터스는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이륜차 제조업체다. 1978년 대림공업으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로 사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디앤에이(DNA)모터스’로 이름을 바꾸며 새출발을 알렸다.
이후 이륜차 렌탈 전문 서비스 기업 ‘AJ 바이크’와 합병했고 ‘에이 렌탈 앤 서비스(A Rental and Service)’로 사명을 바꿨다. 디앤에이모터스의 대림오토바이의 ‘D’와 에이 렌탈 앤서비스의 ‘A’를 결합한 사명이다. 홍 대표는 “디앤에이모터스와 에이렌탈앤서비스는 올해 신차 출시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성능 스쿠터 UHR125로 해외 업체가 과점한 국내 상용 시장을 탈환하는 동시에 렌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배달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글
김지산 기자 jason@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