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코리아가 자사의 플래그십 기종이자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GSX1300R 하야부사(이하, 하야부사)의 2018년형 모델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야부사는 1999년에 출시한 이래, 300km/h의 장벽을 최초로 넘어서며 초고속 투어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엔진은 1,340cc 직렬 4기통을 탑재해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실린더에는 스즈키의 독자적 도금기술을 적용해 각 보어의 마찰은 줄이고 내구성은 향상시켰다. 또한 아이들 컨트롤 시스템은 추운 날씨를 비롯한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시동성 및 아이들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ABS를 적용한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최첨단 래디얼 마운트 모노블록 캘리퍼와 310mm의 더블디스크를 장착해 우수한 조작성과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32mm의 대구경 피스톤이 더욱 많은 압력을 브레이크 디스크에 가해 초기 제동성능을 향상시켰다.
엔진의 출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S-DMS(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시스템은 주행환경에 따라 오른쪽 그립에 마련된 2개의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출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모드는 계기판 중앙에 표시된다.
하야부사는 “유일무이한 궁극의 스포츠 투어러“라는 콘셉트에 부응하는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2018년형 하야부사의 정식 소비자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9,990,000원(부가세 포함)이며, 색상은 펄 레드&화이트, 글래스 블랙 두 가지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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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