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지난 22일 세종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조 대원을 대상으로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Yamaha Riding Academy)’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세종 소방서 구조대는 야마하 트리시티 125(이하 트리시티) 두 대를 출동 장비로 신규 도입했다. 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출동 상황이 증가했고, 인근 고복 저수지 등지에서 발생하는 입수 사고 신고 등이 늘어난 상황에서, 긴급 출동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스쿠터의 기동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야마하는 세종 소방서 구조대를 대상으로 야마하 라이딩 아케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총 3개 조로 구분된 구조팀에서 트리시티 운용 대원 각 5명씩을 선발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을 분산시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1분 1초가 급한 구조활동 상황에서 트리시티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딩 테크닉 위주로 실시했으며, 출동 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 역시 소홀하지 않았다.
트리시티는 야마하가 출시한 트라이크다. 125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2마력, 최대 토크 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CVT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어 변속이 불필요하며, 삼륜 구조 채용으로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프론트, 리어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Unified Brake System)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출동에 사용되는 트리시티는 임무 수행에 필요한 경광등, 사이렌, 장비 보관을 위한 탑 케이스, 페니어 케이스 등을 추가로 부착했다.
세종 소방서 관계자는 “향후에도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에 꾸준히 참여해 라이딩 테크닉을 숙지하며, 보다 안전한 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한 대원의 비중에 따라, 출동 임무를 수행할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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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