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의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서울모터사이클쇼는 ‘인조이 유어 라이프(Enjoy Your Life)’를 테마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할리데이비슨은 자사의 V트윈 엔진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빈티지 콘셉트로 부스를 꾸리고 다양한 기종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이나 시리즈와 소프테일 시리즈를 통합한 할리데이비슨의 뉴 소프테일 라인업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퍼포먼스 크루저인 팻밥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광 블랙 컬러의 팻밥114는 1,868cc 밀워키에이트114 엔진을 탑재해 15.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80mm의 광폭 리어 타이어를 장착해 터프함이 돋보인다. LED라이트와 두 가닥으로 추켜 올린 머플러, 도립식 포크 등 이전의 팻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다이나에서 소프테일로 편승한 스트리트밥은 더욱 유려한 라인과 강화된 섀시 및 밀워키에이트 엔진 등으로 스포티함과 크루징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기종이다. 미니 에이프 핸들바를 비롯해 디지털 계기반, LED라이트 등을 탑재했으며, 1,745cc 밀워키에이트107 엔진을 탑재했다. 가벼워진 차체중량 및 향상된 서스펜션 등 민첩한 크루저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구성을 갖췄다.
다크커스텀 라인도 대거 전시했다. 스포스터 시리즈의 간판 스타인 포티에잇은 두툼한 타이어와 피넛 연료탱크 등의 특징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엔진은 1,202cc 에볼루션을 탑재했고, 49mm 직경의 프론트 포크 및 스포크 알루미늄 휠,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에멀젼 리어 쇽업소버 등을 갖췄다. 본연의 스타일은 물론 커스텀으로 손색 없는 기종인만큼 다크커스텀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준 기종이다.
로드스터는 스포스터 시리즈 중 가장 스포티함을 내포한 네이키드 타입이다. 1,202cc 에볼루션 엔진을 비롯해 도립식 프론트 포크, 더블디스크 브레이크 등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에 걸맞은 섀시 구성을 갖췄으며, 턱앤롤 타입의 시트와 낮게 자리한 핸들바 등이 클래식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투어링 및 CVO 라인업, 115주년 기념 모델도 부스를 장식했다. 빈티지 개러지 콘셉트 앞에 전시된 스트리트 글라이드 115주년 모델은 레전드 블루/비비드 블랙의 투톤 컬러로 115주년의 상징을 나타냈으며, 밀워키에이트107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이글 디자인과 일련번호, 스티칭 시트 등으로 한정판의 위엄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CVO라인업은 CVO 로드 글라이드,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 CVO 리미티드 등을 전시했으며, 특유의 화려한 커스텀으로 라이더를 매료시켰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아웃, 로우라이더, 로드킹, 팻보이 등 주력 기종을 대거 전시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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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