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지오&베스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이탈로모토가 베스파의 한정판 기종인 세이죠르니(Sei Giorni)를 출시한다.
세이죠르니는 1951년에 개최한 ‘6데이즈 레이스(6 days race)’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베스파의 스포츠 라인업의 대표주자였던 당시의 세이죠르니를 기념하는 기종이다.
세이죠르니는 278cc 수랭식 유로4 싱글 실린더 쿼사(Quasar) 엔진을 탑재했으며, 블랙 컬러의 휠과 배기 커버, 시트, 레드 컬러의 서스펜션 스프링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프론트 펜더에 장착한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며, LED 데이라이트도 적용해 실용성도 확보했다.
USB포트는 레그실드에 장착했으며, 안전을 위한 ABS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계기반을 보호하는 틸팅 스몰 쉴드를 기본으로 장착하지만, 기존의 GTS버전과 마찬가지로 롱 타입의 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차체와 동일한 색상인 42L 용량의 탑케이스도 장착이 가능하다. 대회명과 기종명을 동시에 의미하는 숫자 ‘6’의 레터링으로 외관을 꾸몄으며, 한정판을 의미하는 일련번호는 레그쉴드 안쪽에 부착했다.
또한 세이죠르니의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MD상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그린 컬러를 기반으로 프린트한 ‘6’ 레터링, 스트라이프 밴드와 버클이 적용된 야구모자, 동일 콘셉트의 면 100퍼센트 백팩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로모토의 관계자는 “기념비적인 의미로나 디자인적인 면에서 소장가치가 높은 한정 모델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2018년에 새롭게 출시할 다른 한정 모델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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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