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가 3월 28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총 16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북미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인디언도 참가했다. 인디언은 플랫트랙 머신의 DNA로 탄생한 FTR1200 시리즈 중 고급 버전인 FTR1200S를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했다.
인디언의 플랫트랙 머신인 FTR750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FTR1200(S)은 현재 인디언의 모든 라인업 중 가장 화끈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그 중 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한 FTR1200S는 보다 고급 사양으로, 고사양 섀시를 비롯해 스마트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FTR1200S는 기존의 인디언이 선보였던 크루저 및 투어러 라인업과는 달리, 플랫트랙 레이스 머신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모델로 고성능 V트윈의 네이키드를 완성했다. 엔진은 1,203cc 수랭식 V트윈으로 120마력의 최고출력과 11.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두툼한 토크를 뽑아내 뛰어난 가속을 자랑한다.
또한 기본형과 달리 고사양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프론트 포크 및 리어 서스펜션은 프리로드/리바운드/댐핑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와 연동되는 4.3인치 터치 스크린 LCD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체 안정성을 위한 ABS 및 트랙션 컨트롤, 윌리 컨트롤 등의 전자장비가 가득하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스탠다드/레인의 세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단계에 따라 스로틀 반응과 트랙션 컨트롤이 달리 설정된다.
모든 전구류는 LED를 적용했으며, 래디얼 마운트 캘리퍼와 더블디스크 브레이크, 스포티한 주행과 우수한 핸들링을 위해 강성을 확보한 트렐리스 프레임, 플랫트랙 머신과 유사한 라이딩 포지션을 위한 테이퍼드 핸들바 등을 적용했다. FTR1200S는 인디언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강력한 V트윈 엔진의 궁합으로, 독보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인디언을 대표하는 다양한 2019년식 기종을 전시했다. V트윈 엔진의 매력과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스카우트는 인디언을 대표하는 크루저로, 1,133cc 수랭식 V트윈 엔진으로 9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해 호쾌한 주행이 가능하며, USB포트 및 동승자를 위한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보다 스타일리시한 스카우트 바버는 동일한 1,133cc V트윈 엔진을 탑재했지만, 보다 낮은 시트와 앞뒤로 짧게 잘나낸 펜더 및 두툼한 타이어, 헤드라이트를 감싼 로켓 카울, 블랙 컬러의 마감 등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썬더 스트로크 111 엔진을 탑재한 라인업도 대거 전시했다. 천연가죽 시트와 새들백 및 화이트월 타이어 등 클래식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치프 빈티지, 매트 블랙 컬러로 차체를 감싼 다크호스, 좌/우 하드타입 새들백을 탑재한 배거 스타일에 거대한 프론트 카울을 얹은 치프테인 시리즈, 다양한 편의장비와 호화로운 설정 등으로 인디언 투어러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마스터 등도 전시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