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전기 스쿠터에서 미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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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가 전기 스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마하는 오늘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도쿄모터쇼에 전기 스쿠터 3종을 공개한다. 총 16종의 모델을 전시하며 내연기관 모터사이클 4종, 전기 모터사이클 4종, 전기자전거 3종, 드론 2종, 기타 모빌리티 3종을 선보인다. 이중 전기로 구동하는 기종이 14대에 이른다. 야마하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야마하가 이번에 공개하는 전기 스쿠터는 콘셉트 모델 2종과 양산 모델 1종이다. E-비노(VIno)는 현재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50cc 스쿠터인 비노를 기반으로 제작해 친숙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도심형 스쿠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기스쿠터다. 부드러운 가속력을 갖고 있고 부스트 모드를 지원해 오르막길도 힘에 부치지 않는다. 이번 모터쇼에는 모터쇼 한정판 칼라인 주황색으로 전시한다.

새로 공개하는 콘셉트 모델 2종은 아직 모델명이 정해지지 않아 E01, E02라는 가명으로 모터쇼에 등장한다. E01은 자사의 N-MAX와 닮았으며 출력도 125cc급 스쿠터의 출력을 갖고 있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 이들을 위한 전기 스쿠터로 편안한 포지션 구현에 중점에 뒀으며, 디자인은 스포티한 특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E02는 50cc급 스쿠터 엔진의 출력을 갖고 있다. 콤팩트한 스프린트 스쿠터의 차체를 갖고 있고 경쾌한 핸들링이 특징이다. 보다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민첩한 전기스쿠터로 부드러운 출력 곡선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야마하는 전기 엔듀로 모터사이클인 TY-E, 전기 자전거인 YPJ-YZ, YPJ-XC를 비롯해 새로 출시한 미들급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인 테네레700, 플래그십 슈퍼스포츠 YZF-R1, 트라이크 장르의 나이켄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