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가 지난 24일 자사의 플래그십 투어러 기종 골드윙에 구글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2018년식 이후 출시한 7인치 TFT 계기반이 적용된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디스플레이를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행 골드윙은 그동안 아이폰과 연동하는 애플 카플레이만 지원해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폰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불편을 겪었던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모터사이클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내비게이션, 전화, SMS, 미디어 재생,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TFT 계기반 디스플레이에 한글화 업데이트를 지원해 보다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오는 29일부터 혼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가 가능하고, 7월 1일 이후부터는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정식 딜러 및 서비스 대리점을 내방하는 고객에게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혼다 모터사이클에 대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도입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 폰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적용한 기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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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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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